“회사 돈 말라, 무조건 벌어야” 나영석 PD, ‘서진이네·삼시세끼’ 꺼낸 이유 있었다

이하나 2024. 8. 31.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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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가 올해 '서진이네', '삼시세끼' 콘텐츠로 경영적 변수를 극복한 사연을 공개했다.

침착맨이 이번 '삼시세끼'는 무슨 편이냐고 묻자, 나영석 PD는 "특별판으로 찍고 있다. 어제 라이브에서 손호준 씨가 나와서 얘기를 잠깐 드렸는데 이번에는 조금 규모를 줄여서 평소보다 가볍게 찍으려고 했다"라며 "세끼를 다 챙겨먹지 않기도 하고 장소도 옮겨 다닐 수 있다. 좀 더 프리한 느낌으로 찍어보자고 생각해서 준비했는데 어떨지 모르겠다. 추석 끝나고 준비 중이다. 올해는 여러분 덕분에 잘 지나가고 있는 것 같다. '지락실'도 정식 시즌은 아니었지만 특집을 즐겁게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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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침착맨’ 채널 영상 캡처)
(사진=‘침착맨’ 채널 영상 캡처)
(사진=‘침착맨’ 채널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나영석 PD가 올해 ‘서진이네’, ‘삼시세끼’ 콘텐츠로 경영적 변수를 극복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8월 29일 ‘침착맨’ 채널에는 나영석 PD가 출연했던 라이브 영상 편집본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나영석 PD는 새 프로그램 이야기를 하며 “‘서진이네’ 연초에 찍어 왔던 게 다행히 방송이 잘 나가고 있고 ‘삼시세끼’를 오랜만에 찍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침착맨이 이번 ‘삼시세끼’는 무슨 편이냐고 묻자, 나영석 PD는 “특별판으로 찍고 있다. 어제 라이브에서 손호준 씨가 나와서 얘기를 잠깐 드렸는데 이번에는 조금 규모를 줄여서 평소보다 가볍게 찍으려고 했다”라며 “세끼를 다 챙겨먹지 않기도 하고 장소도 옮겨 다닐 수 있다. 좀 더 프리한 느낌으로 찍어보자고 생각해서 준비했는데 어떨지 모르겠다. 추석 끝나고 준비 중이다. 올해는 여러분 덕분에 잘 지나가고 있는 것 같다. ‘지락실’도 정식 시즌은 아니었지만 특집을 즐겁게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침착맨은 “어떻게 타율이 계속 유지가 되는지 신기하다”라며 나영석 사단의 콘텐츠 인기 비결에 대해 물었다.

나영석 PD는 “올해는 수세적인 경영을 한 거다. 솔직히 얘기하면 잘 돼야 하는 해였다. 경영적으로 회사가”라고 털어놨다.

“급전을 썼나”라고 장난스럽게 묻는 침착맨에게 나영석 PD는 “회사가 지금 조금 돈이 말라서 좀 벌었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무조건 되는 기획을 해야 했다. 다행히 ‘서진이네’랑 ‘삼시세끼’를 안 하고 있어서”라고 답했다.

나영석 PD는 구체적인 사정까지 공개했다. 나영석 PD는 “직원들 줘야 할 월급이랑 1년 동안 써야 할 운영비가 어느 정도라고 미리 나오지 않나. 1년에 무조건 경영적으로 벌어야 될 수익이 있는데, 올해 초에는 대표님이 ‘하고 싶은 거 하세요. 망해도 상관없어요’라고 하셨다. 올해는 다른 프로젝트가 수익 들어올 게 이미 정해져 있어서 6~70%는 그걸로 될 것 같으니까 예능 하셔서 조금만 벌면 된다고 하고 싶은 것 마음때로 하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근데 무슨 사정이 생겨서 그게 없던 일이 된 거다. 아예 캔슬된 건 아니고 올해 수익으로 안 잡히고 내년으로 미뤄졌다. 다행히 기획 중이었떤 게 이미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던 브랜드여서 잘 넘어갔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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