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선발 뛰고 싶어요…‘슈퍼 조커’ 트로사르, 한정된 역할에 ‘언해피 표출’

박진우 기자 2024. 8. 31.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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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PL) 우승 경쟁에 도전하는 아스널의 '슈퍼 조커'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현재 본인의 역할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27일 "아스널 전문가 찰스 왓츠는 트로사르가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교체 선수로 활약하는 현재 역할에 그다지 만족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트로사르는 교체 역할에 한정되는 현실에 만족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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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프리미어리그(PL) 우승 경쟁에 도전하는 아스널의 ‘슈퍼 조커’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현재 본인의 역할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27일 “아스널 전문가 찰스 왓츠는 트로사르가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교체 선수로 활약하는 현재 역할에 그다지 만족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1994년생 트로사르는 벨기에 국적의 윙어다. 트로사르는 빠른 주력을 기반으로 한 드리블 돌파에 능하다. 축구 지능도 높아 상대의 무게 중심을 활용해 제치는 플레이가 일품이다. 침투 능력과 마무리 능력 또한 뛰어나 중요한 순간 득점을 기록하는 선수다. 트로사르는 지난 2018-19시즌 KRC 헹크에서 잠재력을 터뜨렸다. 그는 공식전 47경기에 나서 22골을 기록했다. 벨기에 리그를 평정했고, 단숨에 유럽으로 진출했다.


행선지는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이었다. PL 적응도 문제없었다. 트로사르는 첫 시즌 주전으로 활약하며 공식전 31경기 5골을 올렸다. 특히 지난 2021-22시즌에는 리그 34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PL 전역에 자신의 이름 석자를 알렸다. 빅클럽들의 관심은 당연했다. 트로사르는 이듬해인 2022-23시즌에는 부상으로 공식전 17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지만, PL 내 ‘BIG 6’ 구단들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결국 아르테타 감독의 부름을 받고 아스널로 입성했다. 트로사르의 임팩트는 강렬했다. 완전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많은 선발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다. 트로사르는 리그 36경기 8골 12도움을 올리며 무려 20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포지션 경쟁자인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아스널에 안정적인 착륙을 알린 트로사르였다.


지난 시즌 아르테타 감독은 트로사르를 다른 방식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바로 후반 교체 카드로 활용했다. 트로사르의 기동력과 돌파 능력을 극대화해, 상대의 체력이 떨어진 시점에 득점을 노린다는 계획이었다. 아르테타 감독의 선택은 ‘신의 한 수’였다. 트로사르는 중요할 때마다 결정적인 득점을 터뜨리며 아스널에 승점 3점을 선물했다. 리그 34경기 12골 1도움을 올리며 개인 통산 PL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아르테타 감독이 트로사르의 능력을 극대화시켰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트로사르는 지난 2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도 벤치로 시작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후반 20분 마르티넬리를 빼고 트로사르를 투입했다. 트로사르는 불과 투입된지 5분 만에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트로사르의 쐐기골에 힘입은 아스널은 편안하게 남은 시간을 보냈고, 2-0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트로사르는 교체 역할에 한정되는 현실에 만족하지 못했다. 매체는 “트로사르는 교체 출전해 골을 넣은 후 좌절감을 드러낸 듯하다. 그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데 만족하지 못한다. 승리를 축하하는 상황에서 상당히 억눌린 좌절감을 확인할 수 있었고,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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