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프랑스 메시’로 불렸던 페키르, 2018 월드컵 우승 멤버가 UAE로 향했다···“레알 베티스 떠나 알자지라 이적 확정”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2024. 8. 31.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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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프랑스 메시'로 불렸던 나빌 페키르(31)가 중동으로 향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8월 31일 "레알 베티스의 미드필더 페키르가 아랍에미리트(UAE) 알자지라로의 이적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페키르는 기술이 빼어난 알제리계 프랑스 선수다.

페키르는 프랑스 리그앙 올림피크 리옹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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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프랑스 메시’로 불렸던 나빌 페키르(31)가 중동으로 향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8월 31일 “레알 베티스의 미드필더 페키르가 아랍에미리트(UAE) 알자지라로의 이적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페키르는 기술이 빼어난 알제리계 프랑스 선수다. 볼 다루는 감각이 남다른 페키르는 탁월한 패싱력과 드리블 능력을 두루 갖춘 공격 자원이다.

나빌 페키르. 사진=AFPBBNews=News1
나빌 페키르. 사진=AFPBBNews=News1
나빌 페키르. 사진=AFPBBNews=News1
페키르는 윙어, 플레이메이커,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할 수 있다.

페키르는 프랑스 리그앙 올림피크 리옹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4-15시즌이었다. 페키르는 리옹 공격 핵심으로 리그앙 34경기에서 13골 9도움을 기록했다. 2017-18시즌엔 리그앙 30경기에서 18골 8도움을 기록하며 빅클럽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페키르는 2019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옹을 떠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베티스로 향했다.

페키르는 라리가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2019-20시즌엔 라리가 32경기에서 7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2021-22시즌에도 리그 34경기에서 6골 8도움을 기록하면서 3시즌 연속 공격 포인트 10개 이상 기록에 성공했다.

나빌 페키르. 사진=AFPBBNews=News1
페키르는 프랑스 국가대표로도 A매치 25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앙투안 그리즈만의 백업으로 조국 프랑스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페키르는 2021-22시즌 이후 내리막을 걸었다.

지난 시즌엔 라리가 19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선발 출전이 10번에 불과했다. 페키르는 주전 자릴 이스코에게 완전히 내줬다.

페키르가 반등을 꾀하는 듯했다. 2024-25시즌 라리가 개막 2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기 때문.

나빌 페키르. 사진=AFPBBNews=News1
하지만, 페키르는 막대한 연봉을 제시한 알자지라로 향하면서 유럽에서의 경력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페키르는 베티스 유니폼을 입고 165경기에 출전해 29골을 기록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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