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사흘째 서안 군사작전…"20명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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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30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에서 테러 대응을 명분으로 내건 군사작전을 사흘째 이어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에서 "현재까지 총격과 공습으로 테러리스트 20명을 제거했다"며 테러 활동에 연루된 1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제닌 지역에서 활동해온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휘관 와셈 하젬과 일당 2명이 탑승한 차량이 이스라엘군 항공기의 폭격에 맞으며 3명 모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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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군은 30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에서 테러 대응을 명분으로 내건 군사작전을 사흘째 이어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에서 "현재까지 총격과 공습으로 테러리스트 20명을 제거했다"며 테러 활동에 연루된 1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제닌 지역에서 활동해온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휘관 와셈 하젬과 일당 2명이 탑승한 차량이 이스라엘군 항공기의 폭격에 맞으며 3명 모두 숨졌다.
하젬 일당의 차량과 소지품에서는 M16, 탄창, 폭발물, 최루탄, 그리고 테러 자금으로 보이는 현금 등이 발견됐다고 이스라엘군은 설명했다.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은 이날 제닌 인근 모처에서 군 지휘관 회의를 소집해 "항복하지 않고 싸우려는 무장대원들은 죽거나 다칠 것"이라고 밝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갈란트 장관은 지난 18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발생한 폭발 테러 시도를 언급하며 "이런 일은 이스라엘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다"며 "우리는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응 의지를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8일부터 서안 도시 제닌과 툴카렘, 그리고 투바스 인근 파라 난민촌 등지에 무인기(드론) 등으로 공습을 가하고 지상군 병력을 투입해 작전 중이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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