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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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의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31일) 3,900여 마리의 돼지를 기르는 경기도 김포시 소재의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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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의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31일) 3,900여 마리의 돼지를 기르는 경기도 김포시 소재의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발병 원인을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매몰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과 축산 관련 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발생 농장은 물론 인근지역 양돈 농장과 주변 도로 등을 집중 소독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새벽 0시 30분부터 48시간 동안 인천시(전체 10개 시·군)와 경기 북부권 8개 시‧군(김포, 파주, 연천, 포천, 고양, 양주, 동두천, 철원)의 양돈농장과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서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과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야생멧돼지 출몰지역 입산 자제와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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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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