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읽기] ‘비판적 에코페미니즘’ 외

2024. 8. 31.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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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에코페미니즘(그레타 가드 지음)=남성 중심적 틀에서 우주로 발사된 동물들의 희생, 기술·과학적 관점에서 환경문제를 다루는 남성 작가들의 한계 등.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영문학과 교수이자 환경운동가가 기후 위기에 맞선 에코페미니즘의 이론을 새롭게 제시하며 사회 전반을 비판한다. 창비, 2만5000원.

문득, 낯선 길에서(제니퍼 그라프 그론버그 지음)=”같은 것에 집중하면 다른 것이 크게 보이지 않는다. 장애를 결정하는 건 우리의 눈이자 마음.” 다운증후군 아이를 둔 저자의 아름다운 가족 성장 스토리. 에코리브르, 1만9500원.

나무를 읽는 법(트리스탄 굴리 지음)=하루에도 수십 그루의 나무를 지나치지만, 왜 똑·같은 나무를 볼 수 없을까. 오대륙 탐험을 이끌었던 탐험가와 함께 나무가 보내는 신호를 들어보자. 바다출판사, 1만9800원.

헬로 뷰티풀(앤 나폴리타노 지음)=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이자 오바마 전 대통령의 여름 독서 리스트에 올라 화제가 된 소설. 가족의 특별한 유대와 배신, 구원과 관용의 드라마가 벅찬 감동으로 독자들을 반긴다. 복복서가, 1만8500원.

신비한 심장의 역사(빈센트 M. 피게레도 지음)=”심장은 인체의 가장 소중한 장기이자 사랑에 대한 영원한 은유다.” 30년 경력의 심장 전문의가 문학·의학적으로 심장의 연대기를 들려준다. 진성북스, 2만2000원.

법 쫌 아는 10대(김나영·김택수 지음)=18년간 판사로 일했던 아버지와 중학생 딸이 영화·소설 등을 통해 ‘법의 탄생부터 현재’까지 탐구한다. 모녀 간의 대화를 통해 ‘딱딱한 법’을 일상으로 편하게 끌어들인다. 풀빛, 1만3000원.

술맛멋(김혜나 지음)=안동 맹개마을의 진맥소주를 아는가. 화사한 꽃향기와 구수한 곡물 향이 일품이라고 한다. 전통주 소믈리에 과정을 수료한 15년 차 소설가가 이끄는 대로 우리 전통주를 한 잔씩 마셔보자. 은행나무, 1만6800원.

낯선 이야기는 우리 곁에 있다(정헌목·황의진 지음)=SF와 인류학이 만난다. 두 인류학자가 고전부터 현대까지 대표적 SF 소설을 인류학 논의와 연결 지어 해석하며, 한국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와 긴밀하게 잇는다. 반비,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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