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cm' 오상욱, '훈남+185cm' 형·동생 공개 "나의 분신들, 목소리도 닮아" ('나혼산')[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오상욱이 똑 닮은 형과 동생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2관왕 오상욱이 형제들과 휴일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펜싱 황제 오상욱이 3년 만에 또 다시 금빛 자태를 뽐내며 등장했다.
오상욱은 아시아 최초 펜싱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 석권, 한국 선수 최초 사브르 종목 개인전 그랜드 슬램 달성했다.
헤어스타일과 함께 확 달라진 분위기로 등장한 오상욱은 "3년 만에 돌아왔다"며 인사를 건넸다.
3년 전 도쿄 올림픽이 끝나고 '나혼산'을 찾았던 오상욱. 당시 모습이 공개, 앳된 얼굴과 침대 밖으로 빠져나온 긴 다리, 손만 뻗으면 닿은 천장에 모두가 놀랐다.
그때 당시 박나래의 모습도 공개, 박나래는 자신의 모습에 "3년이라는 세월이 이렇게 되는거냐"며 당황했다. 이어 전현무를 향해서는 "저 택시 기사님은 누구냐. 3년이 무섭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숙소에서 짐을 챙겨 나온 오상욱은 먼저 냉면집으로 향했다. 오상욱은 "배고프다"면서 물냉면 곱빼기를 주문했다. 잠시 후 고명이 수북한 물냉면 곱빼기가 등장, 오상욱은 엄청난 한 입을 선보이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이후 오상욱은 발목 검사와 트레이닝을 위해 대전 스포츠과학센터를 찾았다.
오상욱은 "성남시에서 지냈을 때는 다치지 않은 상태였는데 그해 말 쯤 다쳤다. 인대가 끊어지고 수술까지 했다. 발목에 대한 트라우마가 커서 부딪히는 게 심적으로 힘들었다"며 "한 달 정도 못 걸었다. 개인전 계속 떨어졌었다"고 밝혔다. 그런 악조건 속도 다 이겨내고 당당히 금메달을 획득한 오상욱이었다.
먼저 발목 상태를 체크한 뒤 발목 근육 운동을 진행, 이후 점점 세기는 강도에 무지개 회원들은 "세계 1위 클라스다", "보기만 해도 구역질 난다", "올림픽 끝나고 쉬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놀랐다.
운동 후 오상욱은 친형의 신혼집을 찾았다. 오상욱보다 2살 많다는 형은 10년 가까이 오상욱과 함께 펜싱 선수로 운동을 했었다고.
오상욱은 샤워 후 형과 나란히 앉아 게임을 했다. 그는 "게임이 너무 하고 싶었다. 유튜브 켜면 게임만 봤다. 나만의 PC방은 형 집이다"며 웃었다.
잠시 후 집을 나선 형제는 워터파크로 향했고, 누군가가 등장했다. 오상욱보다 8살 어린 친동생이었다. 현재 대학교 재학중이며, 방학 기간 워터파크에서 인명구조요원으로 아르바이트 중이라고.
이때 '192cm' 오상욱과 '185cm' 형, 동생까지, 장신 삼형제의 풀 샷에 감탄을 자아냈다. 오상욱은 "아버지가 179cm, 어머니가 169cm"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박나래는 "키는 유전이다. '우리 애는 어떡하지?'라고 미래를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삼형제는 조개구이를 먹기 위해 이동, 오상욱은 "대식가다. 엄마가 대학생 때는 은색 세숫대야를 사놨다. 3명이서 비빔면 먹을 때 15개를 먹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삼형제는 조개구이에 대하, 회, 물회, 해물라면 먹방을 선보였다. 그때 오상욱은 동생에게 금메달을 걸어줬고, 동생의 환한 미소는 오상욱도 웃게 했다.
오상욱은 형제들에 대해 "나의 분신들이다. 어느 때는 나를 보는 것 같기도 하다. 나이 많은 나, 나이 어린 나. 내 자신만큼 소중한 존재다"고 했다. 그러면서 파리 올림픽에 대해서는 "마지막 조각 같은 느낌이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었는데 따니까 엄청 의미가 많더라"며 "올림픽 끝난 지 얼마 안 됐는데 미래를 생각하는 건 솔직히 벅차고 지금처럼 시합하고 운동하고 맛있는 거 먹고 보고 싶은 사람 보고 하고 싶은 거 하면서 그냥 그렇게 즐기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상욱은 "단체전 3연패 했으니까 LA 올림픽에서 4연패, 개인전 2연패 도전하겠다"며 "또 금메달 따고 또 나오겠다"고 약속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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