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픽] 연극 ‘랑데부’ 외
※주말 오락 3선
▶연극 ‘랑데부’
영화와 TV 드라마에서 강한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박성웅이 24년 만에 오르는 연극 무대. 순수한 사랑에 빠지는 중년 역할을 맡았다. 강박장애를 겪는 남자 태섭과 세상의 무게를 짊어진 여자 지희의 이야기를 담은 2인극. 각자의 상처를 내보이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서로에게 빠져든다. 박성웅은 “관객에게 강하게 기억되는 작품이 영화 ‘신세계’가 아니라 연극 ‘랑데부’면 좋겠다”고 했다. 문정희, 최원영, 박효주 출연. 9월 21일까지 LG아트센터 U+ 스테이지.
▶OTT ‘파친코’ 시즌2
일제강점기에 한반도를 떠나 일본에 정착한 재일 교포 가족의 한 맺힌 일대기를 다룬 애플TV+ ‘파친코’ 시즌2가 베일을 벗었다.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 작가가 쓴 동명의 소설이 원작. 해방 전후 한반도를 떠나 일본과 미국에 정착한 한인 이민 가족의 4대에 걸친 이야기를 다룬다. 시즌2에서도 젊은 시절 선자(김민하)의 이야기와 노년에 이른 선자(윤여정)의 이야기를 번갈아 보여준다. 10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한 회씩 공개된다.
▶뮤지컬 ‘금란방’
서울예술단이 창작한 이머시브 가무극. 공연 시작 전에 관객이 자발적으로 무대에 올라가 춤출 만큼 흥이 난다. 이야기를 금지한 왕이 연애소설에 빠져 “신통한 전기수를 찾으라”는 어명을 내리면서 출발한다. “정신 줄 내려놓을 준비되었소?”라며 관객을 별천지로 데려간다. 술과 장옷과 엽전으로 참여해야 새로운 이야기를 마무리할 수 있다. 관객에게 공감과 용기를 요구한다. 김건혜·하은서 등 출연. 9월 28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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