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몽골 정부에 “다음달 푸틴 체포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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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몽골을 방문하기로 한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몽골 정부에 푸틴 대통령을 체포해줄 것을 요청했다.
30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이 전범이라는 사실을 몽골 정부가 알고 있길 바란다"며 "구속력 있는 국제 체포영장을 집행해 푸틴을 헤이그의 국제형사재판소(ICC)로 보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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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몽골을 방문하기로 한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몽골 정부에 푸틴 대통령을 체포해줄 것을 요청했다.
30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이 전범이라는 사실을 몽골 정부가 알고 있길 바란다”며 “구속력 있는 국제 체포영장을 집행해 푸틴을 헤이그의 국제형사재판소(ICC)로 보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다음달 3일 몽골을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일본 군국주의자들에 대한 소련군과 몽골군의 공동 승리 85주년을 기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ICC는 작년 3월 우크라이나 어린이 불법 이주 등의 혐의를 적용, 푸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몽골은 ICC 회원국이다. ICC 가입 조약에는 “(ICC의) 긴급 인도구속 또는 체포·인도 요청을 접수한 당사국은 즉시 체포를 위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명시돼있어, 몽골 정부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협조할 의무가 있다.
푸틴 대통령이 영장 발부 이후 ICC 회원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푸틴 대통령의 방문이 모든 측면에서 신중하게 준비됐다”며 체포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앞서 멕시코에도 푸틴 대통령의 체포를 요청한 바 있다. 멕시코는 오는 10월 열리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의 취임식에 푸틴 대통령을 초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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