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 '애국 소비' 속 매출 34% 증가

강정규 2024. 8. 30. 22:5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 이전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화웨이는 어제 실적 발표에서 올해 상반기 매출이 4,175억 위안(약 78조 6천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4.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의 제재(2019년 5월)가 시작된 2019년 상반기 4,013억 위안(약 75조4천억 원)을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상반기 화웨이 매출 증가를 이끈 건 주력인 스마트폰으로 미국의 제재에 맞선 애국 소비 열풍 속에 올해 1분기 출하량이 110% 증가했고, 작년 1분기 8.6%에 그쳤던 시장점유율도 1년 만에 17%로 뛰었습니다.

화웨이와 중국 전기차 업체 세레스가 협력해 내놓은 '아이토(AITO)' 시리즈 역시 중국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여 올해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률은 13.2%로 작년 동기 대비 1.8%p 줄었지만, 순이익액이 551억 위안 (약 10조 3천억 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500억위안' 선을 넘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