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오랜만에 느낀 좌절감 “누군가 선택 기다리는 일 지쳐”(가브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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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이 모델 신인 시절 느낀 패배감을 다시 느꼈다.
8월 30일 방송된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에서는 오디션 합격 결과를 기다리는 켈리아 홍진경의 모습이 공개됐다.
르완다의 모델 지망생 켈리아의 삶을 살게 된 홍진경은 패션쇼에 캐스팅 됐다는 친구 헬빈, 케비네의 이야기에 다급하게 휴대전화를 확인했지만, 아무 연락이 없었던 것을 보고 실망했다.
그때 홍진경에게도 합격 전화가 왔고, 실제 모델 홍진경이 되어 현지 친구들에게 패션쇼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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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홍진경이 모델 신인 시절 느낀 패배감을 다시 느꼈다.
8월 30일 방송된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에서는 오디션 합격 결과를 기다리는 켈리아 홍진경의 모습이 공개됐다.
르완다의 모델 지망생 켈리아의 삶을 살게 된 홍진경은 패션쇼에 캐스팅 됐다는 친구 헬빈, 케비네의 이야기에 다급하게 휴대전화를 확인했지만, 아무 연락이 없었던 것을 보고 실망했다.
홍진경은 “좋겠다. 나 구경 갈게”라고 체념했지만, 엄마는 “난 우리 딸 믿어”라고 용기를 심어줬다.
홍진경은 “저 진짜 많이 떨어져 봤다. 제대로 오디션을 붙은 적이 별로 없다. 어렸을 때 느낀 좌절감을 오랜만에 느껴봤다. 저도 모르게 동공이 흔들렸다. 옛날 생각이 난 것 같다”라며 “떨어지는 순간이 익숙한데 되게 우울해진다”라고 씁쓸해 했다.
친구들이 연습을 위해 떠난 후 홍진경은 엄마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홍진경은 “누군가의 선택을 기다리는 일이 많이 지친다”라며 “지금 이 머리로 어디 나다니지도 못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홍진경에게도 합격 전화가 왔고, 실제 모델 홍진경이 되어 현지 친구들에게 패션쇼 조언을 했다. 홍진경은 “지금은 즐길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때는 그러지 못했다. 잘하고 싶은 마음에 힘이 들어갔다”라며 다음 날 패션쇼를 즐기겠다고 다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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