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매각 않기로…‘대반전’ 올여름 잔류 확정적

강동훈 2024. 8. 3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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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다니 세바요스(28·스페인)가 잔류하는 모양새다.

마르카는 "카마빙가와 벨링엄 등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중원 문제를 겪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레알 베티스의 세바요스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와 동시에 올여름 이적시장 문을 닫았다"며 "레알 마드리드의 계획이 바뀌지 않는 한, 세바요스는 적어도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까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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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다니 세바요스(28·스페인)가 잔류하는 모양새다. 지난 시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것에 대해 불만을 느껴 이적을 결심했던 것을 고려했던 것을 고려하면 ‘대반전’이다. 세바요스가 잔류한 배경에는 그의 선택보단, 레알 마드리드가 매각하지 않고자 이적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세바요스는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남는 쪽으로 무게가 기울었다. 물론 여름 이적시장이 아직 마감되지 않아 잔류를 단정 지을 순 없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레알 베티스의 이적 제안을 거절하는 등 세바요스를 매각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사실상 잔류가 확정적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당초 세바요스가 입지에 불만을 느껴 이적하길 원하자 이별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21·프랑스)가 이달 중순 훈련하던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해 한동안 출전이 어렵고, 최근엔 주드 벨링엄(21·잉글랜드)이 종아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게 되자 미드필더 자원이 부족한 것을 고려해 세바요스를 남기기로 했다.



마르카는 “카마빙가와 벨링엄 등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중원 문제를 겪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레알 베티스의 세바요스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와 동시에 올여름 이적시장 문을 닫았다”며 “레알 마드리드의 계획이 바뀌지 않는 한, 세바요스는 적어도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까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바요스는 당초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와 이별을 결심했다. 줄어든 입지 탓이었다. 지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공식전 46경기에 나서 1골 9도움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지난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27경기 출전에 그쳤다. 공격포인트는 1골 2도움이 전부였다. 이런 그는 새 시즌도 입지가 바뀌지 않을 거로 전망돼 이적을 고려했다.

세바요스는 올여름 내내 친정팀 레알 베티스와 가장 가깝게 연결됐다. 특히 그가 레알 베티스와 구두로 개인 합의를 맺으면서 이적이 유력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세바요스를 보내지 않기로 마음을 바꿨고, 레알 베티스행은 ‘없던 일’이 됐다. 레알 베티스는 이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길 간절히 바라는 조바니 로 셀소(28·아르헨티나)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바요스는 지난 2017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다만 험난한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한 그는 지난 2019년 아스널에서 2년간 임대 생활을 하다가 다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돌아와 커리어를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라리가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2회 등 수많은 우승을 경험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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