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월 PCE 물가지수, 기대치 부합…연준 다음달 금리 인하 전망

노자운 기자 2024. 8. 3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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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1년 전과 비교해 2.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 전문가들이 내놓은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 전월 대비 0.2%씩 상승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으며, 전년 대비 상승률은 전망치(2.7%)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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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1년 전과 비교해 2.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 전문가들이 내놓은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미 상무부는 30일(이하 현지 시각)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0.2% 상승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 전월 대비 0.2%씩 상승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으며, 전년 대비 상승률은 전망치(2.7%)를 밑돌았다.

PCE는 미국 거주자나 그들을 대신하는 사람들이 상품·서비스에 대해 지불한 모든 값을 측정한 뒤 이를 바탕으로 물가 변동을 확인하는 지표다. 소비자물가지수(CPI)와 함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요하게 여기는 지표 중 하나다.

다음달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다음달부터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기준금리는 5.25~5.5%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이사회 의장은 23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정책을 조정할 때가 왔다”면서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낮아졌고, 이제 우리의 목표에 훨씬 가까워졌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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