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T, KG레이디스 오픈 앞두고 성희롱 예방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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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가 지난 29일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이 열리는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성희롱 예방교육'과 정규투어 선수분과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한편 KLPGT는 선수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정규투어뿐만 아니라 드림투어, 점프투어에서도 8월 동일한 교육을 진행했고 챔피언스투어에서는 골프룰, 에티켓, 도핑방지교육, 응급처치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시행한 바 있다.
성희롱 예방교육 후에는 본격적인 정규투어 선수분과위원회 회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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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T는 오혜영 스포츠윤리센터 전문 강사를 초청해 대회 중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 및 성희롱 상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선수들이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선수들은 불쾌하거나 위협적인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으며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동료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도 키웠다.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은 "KLPGT에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이런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교육이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KLPGT는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을 통해 회원들이 안전하고 윤리적인 스포츠 문화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희롱 예방교육 후에는 본격적인 정규투어 선수분과위원회 회의가 이어졌다. 회의에서는 코스 운영, 대회 규정, 복장, 부정행위 대응 등과 관련해 선수분과위원회와 KLPGT가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4시즌 첫 정규투어 선수분과위원회 회의는 지난 5월 23일 '제12회 E1 채리티 오픈' 공식연습일에 열렸으며 당시 경기 운영 방식, 조 편성, 그린스피드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협의한 바 있다.
박지영 선수분과위원회 위원장은 "KLPGA투어의 발전을 위해 항상 많은 의견을 내는 선수들과 협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선수들의 목소리를 취합해 전달하면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려는 게 느껴져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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