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정부와의 갈등설, 여의도식 프레임…본질 가리려는 시도"

조은솔 기자 2024. 8. 3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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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의정갈등 해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 프레임에 대해 "본질을 가리려는 시도"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지금 국민의 생명권에 대해 말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여의도식 갈등 프레임 유포와 저를 향한 인신공격성 발언으로 본질을 피해가지 말고, 지금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위험에 처해 있는지,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인지라는 본질에 대해 정면으로 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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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9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의정갈등 해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 프레임에 대해 "본질을 가리려는 시도"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지금 국민의 생명권에 대해 말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여의도식 갈등 프레임 유포와 저를 향한 인신공격성 발언으로 본질을 피해가지 말고, 지금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위험에 처해 있는지,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인지라는 본질에 대해 정면으로 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대표는 앞서 당 연찬회 폐회식 후 기자들과 만나 "의료 개혁이 필요하고 의사 증원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국민 건강과 생명은 절대적 가치이기 때문에 더 돌다리 두드려가면서 정책이 이뤄져야 한다는 말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제안한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와 관련해 "더 좋은 대안이 있으면 좋겠다. 제 대안만이 유일한 정답이란 말씀을 드리는 건 아니다"라고도 했다.

한 대표는 '일각에선 당정갈등이 아니라 한정(한동훈-정부) 갈등이라고 한다'는 지적에도 "그 일각이 대통령실 일부인 것 같은데 그렇게 익명으로 말하는 것 자체가 상황을 그렇게 좋게 만드는 것 같진 않다"라며 "내가 당 대표다. 그렇지 않으냐"라고 되물었다.

그는 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당 연찬회에 불참하고 이날 당 지도부와의 만찬을 연기한 것이 '당정 간 감정싸움이 아니냐'는 지적에 "나는 아무런 감정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 추가로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따로 들은 바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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