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단 3명' 강원대병원, 성인은 밤에 응급실 못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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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거점 국립대병원인 강원대병원이 응급의학과 전문의 부족으로 9월부터 응급실 성인 야간 진료를 중단한다.
강원대병원은 오는 9월 2일부터 응급의료센터 성인 대상 야간 진료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30일 밝혔다.
강원대병원은 "병원의 부득이한 결정으로 지역 거점 국립대병원으로서의 소임을 다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전문의 충원으로 상황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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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거점 국립대병원인 강원대병원이 응급의학과 전문의 부족으로 9월부터 응급실 성인 야간 진료를 중단한다.
강원대병원은 오는 9월 2일부터 응급의료센터 성인 대상 야간 진료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인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강원대병원 응급실을 이용할 수 없다. 다만 소아청소년과 야간 진료는 유지하고, 추석 연휴 기간인 다음 달 15∼18일에는 성인 진료도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강원대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최근까지 전문의 5명의 근무 중이었으나, 2명이 휴직하면서 전문의 3명으로 센터를 운영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원대병원에선 전공의 70여 명이 병원을 이탈했고, 교수 22명이 사직하고 4명이 병가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대병원은 "병원의 부득이한 결정으로 지역 거점 국립대병원으로서의 소임을 다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전문의 충원으로 상황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운 기자 cloud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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