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오늘] 단양천댐 건설 반대 궐기대회…건설폐기물 재활용 조례안 입법예고
[KBS 청주] [앵커]
오늘 단양에서 단양천댐 건설에 반대하는 궐기대회가 열렸습니다.
제천시의회가 건설폐기물 재활용과 관련한 조례 제정을 추진합니다.
지역별 주요 소식, 김소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단양천댐 즉각 철회하라! 철회하라! 철회하라! 철회하라!"]
오늘, 단양에서 단양천댐 건설을 반대하는 궐기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 모인 주민과 시민단체 등 1,000여 명은 환경부가 주민 동의 없이 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면 백지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지난달 정부가 국회에 댐 사전검토협의회를 폐지하는 내용 등이 담긴 법안을 재발의 한 것도 비판했습니다.
[김문근/단양군수 : "(환경부의) 일방적인 단양천댐 건설로 충주댐 건설 수몰로 겪었던 그 아픔을 되풀이할 수는 없습니다."]
제천시의회가 건설폐기물 재활용과 관련한 조례 제정을 추진합니다.
입법 예고된 조례안은 제천시와 직속 기관 그리고 시 출자·출연 기관이 발주하는 건설공사에서의 순환골재 의무 사용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시의회는 다음 달 19일까지 20일간의 입법 예고를 거쳐 임시회에 상정할 계획입니다.
[윤치국/제천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 "천연 골재 채취로 인해 발생하는 산림·하천의 훼손과 오염 등 환경 문제와 건설폐기물 처리와 건설폐기물 매립지 부족에 대한 사회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일(31일) 개막하는 2024 청주 원도심 골목길 축제가 이틀간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 열립니다.
청주 원도심 축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청주시와 청주문화재단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것으로, 지난 4월 봄 축제에 2만 5천여 명이 찾기도 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00년대 성안길을 배경으로 추억을 소환하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거리 공연들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영상편집:조의성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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