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SOC 추가 예산 필요…국회의원 역할 기대
[KBS 광주] [앵커]
최근 내년도 정부 예산 안이 발표됐는데요.
내년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전남의 철도와 공항 등 사회간접자본을 제때 완공하기 위해서는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의 역할이 중요해졌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임성과 보성 사이 철도 공사 현장입니다.
80여 킬로미터 구간에 선로가 모두 깔리고 철도역 공사도 대부분 마무리되는 등 공정률이 98%를 넘어섰습니다.
지난 2007년에 착공해 무려 18년 만에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막바지 예산 확보가 과제로 남았습니다.
내년에 공사 완공을 위해서 전라남도가 350억 원의 예산을 건의했지만 정부 예산은 178억 원만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172억 원을 더 확보해야 할 상황입니다.
무안공항 활주로 확장공사도 내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남도가 건의한 예산 106억 원 가운데 정부안에 반영된 예산은 75억 원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예산 심의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김영록/전라남도지사/지난 27일 : "국비 9조 원 시대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 향후 국회 심사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더불어 최소 3천억 원 이상 추가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전라남도가 신규 사업으로 건의한 김산업진흥원 건립과 민간 전용 우주발사체 엔진 연소 실험시설 구축, K 디즈니 조성 예산도 국회 심의에서 확보해야 하는 주요 예산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다음 달 초 전남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유철웅 기자 (cheol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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