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PCE 전년比 2.5%↑···금리 인하 기대감 키워

최성욱 기자 2024. 8. 3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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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가장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9월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7월 PCE 가격지수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 전월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돼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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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比 0.2%↑, 시장 전망치에 부합
지난 7월 11일(현지시간) 뉴저지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고객이 상품들을 지나치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가장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9월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7월 PCE 가격지수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 전월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돼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가격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6%, 전월 대비 0.2% 각각 상승해 지난 6월 수준을 유지했고, 시장 전망치와도 동일했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지표로 연준은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 대신 PCE 가격지수를 더 선호한다. 올해 들어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지난 1월 2.4%에서 3, 4월 2.7%로 올랐다가 5월 2.6%, 6월 2.5%로 둔화세를 이어왔다. 전월 대비 상승률도 지난 3월 0.3%에서 4월 0.2%, 5월 0.0%로 하락세를 이어왔고, 6월 0.1% 수준에 머물렀다.

최성욱 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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