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 전병헌 "정계 개편 유동성 높아져..김경수 귀국 후 文-조국과 자리 마련"

박지혜 2024. 8. 3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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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8월 30일 (금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전병헌 새로운미래 대표

- 文, 尹 정부 지나친 폭주에 대해 야당 연대 당부..DJ 사저 문제도 관심 많아

- 김경수 12월 초 귀국 예정..文, 조국-전병헌-김경수 자리 마련하기로

- 김동연, 잠재력 있는 잠룡..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물심양면 지원

- 민주당, 고쳐 쓰기 어려워..이재명과 경쟁할 수 없는 지경의 초 1극 체제

- 이재명 1심 판결 이후 정국 균열과 변화 예상..민주당, 내부 균열 시작될 것

- 尹 탈당? 성급한 예단..다만, 한동훈 믿고 임기 채울 수 있을지 회의 빠질 듯

- '초일회'와 가끔 연락..정형화 되면 연대와 공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 尹-李 적대적 공생 관계 장기적 지속? 희망 없어..호남 지역민 깨어나야

- DJ 사저 매수자 협상 테이블 안 나타나..본래 '노벨 카페' 사업 잠정적 결정

- 민주당, 이재명 일극체제 위해 김대중-노무현 지우기 중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2부 시작합니다. 오늘 2부에서 직접 만나볼 분, 새로운 미래의 전병헌 대표십니다. 지금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 전병헌 새로운미래 대표(이하 전병헌) : 네.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 신율 : 팬들이 많으세요.

◆ 전병헌 : 그래요?

◇ 신율 : 유튜브에서도 지금 청취자 님이 전병헌 대표님 반갑다고 이렇게 하시고. 인기가 많으세요?

◆ 전병헌 : 그래요? 여기 와서 처음 알았네요.

◇ 신율 : 겸손함까지. 근데 저기 평산마을 가셨죠?

◆ 전병헌 : 네. 오랜만에 뵀어요. 그리고 제가 사실 얼떨결에 당대표가 돼서 이렇게 인사드리러 왔다고 하니까. 어느 때보다도 반갑게 하면서 "작은 정당을 맡아서 당 대표가 체질인 것처럼 잘하고 있는 것 같더라"라는 그런 격려의 말씀을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기분이 좋았고요. 또 이 작은 정당으로서 여러 가지 자금이나 조직 이런 어려운 점들이 없는지 소상하게 물어봐 주시고. 또 김대중 대통령 사저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자세하게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참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 "당신께서도 만약에 김대중 사저를 지키기 위한 모금 운동이 벌어진다면. 시작된다면. 본인이 제일 먼저 참여를 하겠다." 이런 말씀도 해주셨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제 지금 윤석열 정부의 폭주가 심하니까. 이제 여러 야당이 있는데. "같은 야당으로서의 경쟁이 불가피한 점도 있지만, 윤석열 정부의 지나친 폭주에 대해서는 연합과 연대를 해서 폭주를 잘 저지할 수 있도록 그렇게 중심 역할을 해달라"라는 그런 당부의 말씀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제 그렇게 당부의 말씀을 하셔서 잘 알겠다고 이제 하면서 제가 또 멍군 이렇게 하나를 들려드렸는데. 문재인 정부 시절에 참 잘 나갈 줄 알았던 전병헌 본인과 그리고 김경수 지사와. 조국 장관 지금 대표죠. 조국 대표. 그래서 이 세 사람을 대통령께서 김경수 지사가 귀국하면 대통령께서 자리를 좀 한번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 그랬더니 그렇게 하겠다고 웃으면서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고 "김경수 지사하고 통화를 해봤더니 한 12월 초쯤 오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된다"라고 이렇게까지 말씀하시더라고요.

◇ 신율 : 그러니까 전병헌 대표님께서는 김경수 전 지사가 귀국을 할 경우에는 나름대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 전병헌 : 당연히 그 나름대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서 시종일관 민주당의 분열책이다라고 하면서 이제 김경수 지사의 복권을 반대해오지 않았습니까? 그러고 나서는 사실상 복권이 확정이 되니까.

"복권을 요청했었다"라고 이렇게 사실상 말을 확 바꿔서. 제가 볼 때는 확실한 거짓말을

◇ 신율 : 두려워서 거짓말을 한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전병헌 : 저는 그렇게 보죠.

◇ 신율 : 근데 제가 궁금한 게 전병헌 대표님이야 뭐 정치를 오래 하셨으니까. 사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총재 시절부터 같이 쭉 하셨으니까.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게. 그렇게 오래 하신 분으로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어떻게 바라보고 계세요?

◆ 전병헌 : 저는 굉장히 잠재력이 있는 잠룡이라 이렇게 생각해요. 그리고 김동연 지사는 지금 이 친명 체제에서 다 '비명횡사'한 친문들을 상당수 지금 대거 포진시켜 놓고 있고. 또 그 무엇보다도 올해가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년이거든요?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년 기념 사업과 관련해서 물심양면으로 전폭적인 지지를 지원을 해 주고 있어요. 그래서 지난주에 있었던 그 한겨레 신문 주최의

◇ 신율 : 지금 대표님이 저기 거기 위원인가 맡고 계시죠?

◆ 전병헌 : 제가 저기 기획위원장을 맡고 있죠. 100년 사업 기념회 위원장을 맡고 있고. 김대중 재단 이사를 하고 있는데. 민주당보다 몇 배의 지원을 하고 있고. 관심을 보여주고 있어요. 지난해 한겨레 신문에서 <한반도의 격랑, 어떻게 헤쳐갈 것인가?>라는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년 심포지움을 하는 자리도 김동연 지사가 지원을 해줬고. 하필이면 김동연 지사가 인삿말을 하는 시간에 이재명 대표가 늦게 뒤늦게 참석해서 인사를 하고 돌아다녀서 잠시 장래를 갖다가 좀 소란스럽게 산만하게 만든 그런 해프닝이 좀 있죠. 그래서 제가 그것도 좀 꼬집었죠. 제대로 지원은 제대로 하지도 않으면서. 남이 지원하는 행사에 와가지고서 그 산만하게 만들었다고.

◇ 신율 : 그러면 지금 김동연 지사, 김경수 지사 이런 분들 쭉 말씀하셨는데. 지금 상황으로 봤을 때에는 이게 사실 이재명 대표의 장악력이 극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 이 분들이 뭐 이렇게 비집고 들어갈 틈새가 안 보이던데요?

◆ 전병헌 : 예. 저는 그래서 제가 그렇게 얘기를 하고 했잖아요? 이번에 전당대회를 보니까. 민주당을 고쳐 쓰는 것은 불가능하다.

◇ 신율 : 말씀하십시오.

◆ 전병헌 : 그래서 제가 민주당 내에서는 누구와도 이재명 대표와 누구와도 경쟁 할 수가 없는 붙어볼 수 없는 그런 지경에 와 있는 초 1극 체제로 되어 있기 때문에. 민주당 이재명, 친명 그룹은 제쳐놓고, 나머지 인물군들이 민주당 바깥에서 연합과 연대를 해서 잘 버무려서. 잠룡들이 아주 좋은 그런 콜라보레이션을 잘 만들면. 그러면 이재명 정도가 아니라 정권을 다시 한 번 민주 세력이 탈환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신율 : 그런 시기가 언제 올까요?

◆ 전병헌 : 그런 시기는 아마도 금년 지나고, 내년 중반기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임이 시작되지 않을까. 그렇게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10월, 11월에 이재명 대표에 대한 1심 판결 나오는 거는 큰 영향은 없을 것이다. 이렇게 보십니까?

◆ 전병헌 : 저는 그때 이제 1심 판결이 나오면. 상당히 정국이 혼란스러워질 거라고 생각을 해요. 이 유·무죄와 상관없이. 대부분의 법조 전문가들은 다 유죄를 예상하고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또 이번에 민주당 지도부로 들어가신 평소에 그런 말씀을 하시는 분이 아닌데. 김병주 최고위원 같은 분이 "이재명 재판과 관련해서 유죄가 나오게 되면 국민적 저항이 불가피할 것이다"라는 식의 선동과 가스라이팅을 했는데. 그건 국민적 저항이 아니라 팬덤인 개딸들의 저항이 심각해지겠죠. 그래서 잠시 개딸들 저항이 상당히 심각해지는 그런 기간을 거쳐서. 그러나 국민들이 그렇게 호응을 하지는 않을 겁니다. 우리나라 국민들 수준이 사법부의 판결까지도 뒤엎을 정도로, 무력으로 뒤엎을 정도로, 그렇게 나름대로 내공이나 민주적 그런 수준이 낮지 않기 때문에. 그래서 잠시 동안은 약간 혼란스러운 상태이고. 오히려 친명 그룹들의 위세가 조금 활개치겠지만. 좀 시간이 지나면 이재명의 정치적 생명이 실질적으로 현실적으로 위협받기 시작하기 때문에 엄청난 그런 정국의 균열과 변화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 신율 : 계엄령은 어떻게 보세요? 민주당에서 계엄령 얘기도 많이 나오고 그러던데요.

◆ 전병헌 : 그것도 저는 선동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헌법에 보면 계엄령을 선포를 하더라도. 국회가 바로

◇ 신율 : 헌법 77조 5항 입니다.

◆ 전병헌 : 무효화를 시킬 수 있는 상황이고. 지금 민주당 의석은 충분히 무효화시킬 수 있는 수준이거든요?

◇ 신율 : 그럼요. 과반 이상이죠.

◆ 전병헌 : 그래서 그것도 사실 민주당이 늘 소수당일 때의 그 마인드에서 벗어나지 못한 그런 피해망상이고. 국민적 선동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계엄령도 그렇고. 저는 이번에 독도 지우기도 정말 웃기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독도가 지워진다고 지워지는 섬입니까? 그리고 이미 우리나라가 실효적으로 지배를 하고 있는데.

◇ 신율 : 실효적으로

◆ 전병헌 : 그리고 독도를 지우면 그거는 누구보다도 이 탄핵의 제1장. 얘기할 필요가 없는데. 그걸 지울 리가 있겠어요? 그런데 '독도 지우기'라고 이렇게 하면서. 이제 지난 1년간 의료 문제에 대해서도 찬성을 하는 입장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뒷짐지고, 팔짱 끼고 윤석열 정부의 무능으로 인해서 '의료 대란' 내지는 의대 증원의 문제의 수렁해서 헤매는 것을 갖다가 즐기고 있다가, 뒤늦게 독도 지우기 조사단과 함께 의료분쟁조사단까지 같이 이렇게 끼워서 조사단을 구성을 했는데. 그걸 보면서 "참, 웃기는 사람들이다" 이런 생각을 할 수가 없고요. 그리고 제가 보면 제가 1극 체제라고 이제 많은 언론인들도 그렇게 얘기를 하는데. 1극 체제를. 이재명 대표가 저기 입원한 상태에서 한마디 하니까. 바로 뒤에 그 백보드를 독도를 지키겠다고. 난데없이 그렇게 백보드를 바꾸는 걸 보면서 "거의 코미디급이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신율 : 지금 말씀하신 거 제가 갑자기 생각나는 게. 최재성 의원이 오늘 "대통령이 왜 국민의힘 의원 연찬에 불참을 했다 이걸 두고 탈당 예고편이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이 속에 '탈당 예고편'이라는 속에 있는 단어 포함된 의미는 정계 개편 가능성을 지금 얘기하는 것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도 드는데요.

◆ 전병헌 : 저는 지금 이재명의 재판 결과와 함께 재판 결과가 민주당이 지금 뭐 이렇게 완전히 초 1극 체제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부의 균열이 시작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지금 이번에 의대 증원, 의료 대란 문제와 관련해서 한동훈 대표가 보이는 그런 태도를 보면.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는 "한동훈 대표를 믿고 남은 3년 가까운 임기를 채울 수가 있을까?"라는 심각한 회의에 빠질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어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탈당을 할 거다"라고 하는 것은 너무 성급한 예단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지금 정치적인 그런 지형 변화와 유동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지각 변동이 지금 잠복되어 있는데. 저 역시도, 새로운 비례 당대표를 맡은 이유 중의 하나가 8개를 맡았지만. 정치 지형의 변화가 불가피하고. 또 정계 개편이 불가피한 그런 지금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과정 속에서도 그런 과정 속에서 제가 갖고 있는 인맥과 경험. 그리고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가지고 새로운 정치 지형을 만드는 데 "새로운 미래가 적은 정당이지만, 작은 역할과 밑바탕 노릇을 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거죠.

◇ 신율 : 대표님 자꾸 작은 정당이라고 말씀하시는데. 독일에서 이제 그런 얘기가 있어요. "아기는 작게 태어나게 해서 크게 키우는 게 좋다" 이런 얘기가 있거든요? 아 크게 그럼 나중에 나중에 중요한 거죠. '초일회'랑 연락 좀 하세요?

◆ 전병헌 : 가끔 연락해요. 그러나 지금 제가 연락은 굉장히 절제하고 있죠. 왜냐하면. 제가.

◇ 신율 : 안에 계시는 분들이 힘들어질까봐?

◆ 전병헌 : 안에 계시는 분들이 힘들고, 아직 초일회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이잖아요? 그래서 지금 빌드업 중이란 말이에요. 그리고 나름대로 현재의 그런 구성원에서 더 큰 몸집을 불리고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보다 더 현실화되는 과정에서 균열이 더 많아지고 하면 몸집이 더 불어날 것으로 보여지고요. 제가 그전에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은 초일회가 몸집을 불리는 데 방해가 될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극도로 절제하고 있고. 어느 정도 이제 빌드업이 돼서 몸집이 이제 정형화가 됐다. 이제 그렇게 되면 이제 그 때는 열심히 대화를 하고, 연대와 공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죠.

◇ 신율 : 근데 김부겸 전 총리도 이렇게 요새 갑자기 나오시고. 뭐, 이런 거 이렇게 보면.. 좀 뭔가 변하는 거 아닌가? 이런 느낌을 가질 수밖에 없어요. 사실.

◆ 전병헌 : 지금 정치적 양상이 윤석열 대통령의 완벽한 국정 실패와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정당의 사유화를 넘어서 이제 지난 총선 끝나고 나서 국회의 사유화까지 돼 있단 말이죠? 이런 상황에서 이런 정치 행태가 계속 가는 것은 이것은 비정상인 것이죠. 결국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실패가 이재명 대표의 방탄 리스크의 방탄이 되어주고 있고. 그리고 또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실패가 방탄이 되어주고 있는. 상호. 이른바 적대적 공생관계에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런 적대적 공생관계가 장기적으로 지속이 된다면, 대한민국에 무슨 희망이 있겠습니까? 이런 문제는 국민들이 깨닫고 있는 것이고. 이런 부분들 이런 상황이 오래 가는 것은 결코 국민들이나 대한민국을 위해서 좋지 않다. 이런 판단을 하고 있는 거죠. 그리고 그런 것을 가스라이팅으로 지금 많은 국민들이. 특히, 호남의 지역민들이 많이 속아 넘어가고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가스라이팅에서 깨어날 것이다. 저는 그렇게 확신합니다.

◇ 신율 : 호남 말씀하셨으니까. 김대중 대통령 이제 탄신 100주년 이런 것도 말씀하셨는데. 그 사저 문제는 어떻게 되고 있어요? 뭐가 좀?

◆ 전병헌 : 예. 사저 문제는 지금 김대중 재단에서 매수자하고 접촉을 해서 그것을 이제 다시 되가져오기 위한 그런 시도를

◇ 신율 : 김기선 전 의원께서 거기

◆ 전병헌 : 사무총장을 하고 있죠. 김대중 재단의 사무총장을 하고 있고. 제가 기획위원장을 하고 있고. 그리고 이제 권노갑. 영원한 비서실장이신 권노갑 고문님께서 이제 이사장을 맡고 계시고요. 그 다음에 부이사장을 문희상 전 부의장이 맡고 계시고. 그래서 그거를 어떻게 해서든지 발버둥쳐서 사저를 다시 되찾으려고 엄청난 노력을 지금 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런 과정 속에서 매수자를 접촉을 해서 매수자하고 협상을 하려고 그러는데. 매수자가 계속 지금 약속을 해놓고 펑크를 내면서, 도망다니다시피 만나주지 않고 있어요.

◇ 신율 : 그 분도 나름대로 돈 써가지고 리노베이션 한 거 아닙니까?

◆ 전병헌 : 그러니까 그러니까 참 불경스러운 의도를 가지고 매수를 했고. 매도했다고 생각을 할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그 사저를 갖다 100억에 인수를 했다고 하는데. 그 100억 중에서 85억 이상이 은행 빚이에요. 자기 돈 갖고 산 사람들도 아니에요. 그러니까는 그 요즘같이 고금리 시대에 100억의 대부분을 매수액의 대부분을 저당 잡혀서 은행 빚으로 살 정도면, "그걸 가지고 상업적으로 뭔가 활용을 해서 돈벌이를 하겠다"라는 그런 불순한 의도가 끼어 있지 않고서는 할 수가 없는 짓이다.

◇ 신율 : 그래도 그 분이 이제 김대중 대통령을 흠모하다 보니까. 이제 그렇게 해서 무리를 해서. "아, 이거 좀 낡은 것도 고치고, 이렇게 하면서 기념관을 만들겠다" 이런 의도도 있을 수 있겠죠.

◆ 전병헌 : 저는 사실은 그런 의도가 있었다면. 김대중 대통령님을 모셨던 그런 가신 그룹들과 그리고 김대중 재단이라는 그런 기념재단이 있고. 또 이희호 여사님이 유언장에 최재천 의원이 그때 그 법률인으로 입회를 했는데. 그 동교동 사저를 김대중 이후 기념관으로 하고, 8억의 노벨상금도 김대중 기념관으로 만드는 비용으로 쓰고,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을 받게 된다고 한다면, 나머지 3분의 1은 기념관으로 꾸미는 데 비용으로 쓰고. 3분의 2는 9분의 6으로 만들어서, 9분의 2씩 똑같이 삼 형제에게 배분토록 하라고. 그렇게 그 유언장을 그렇게 작성을 했단 말이에요. 그러면 그렇게 가는 게 맞는 것이죠. 김대중 내외 분의 그런 유언과 유언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개인이 소유해서 거기다가 "카페를 만들겠다"라고 하는 발상 자체가 저는 일반인이 갖고 있는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고요. 그래서 일부 언론에서

◇ 신율 : 기념관을 만들겠다는 거 아니에요? 그 분은?

◆ 전병헌 : 그러니까 이제 저기 그 본래 커피, 카페를 만들 생각이에요.그래서 제가 알기로는 그 이름도 '노벨 카페'라는 식으로 잠정적으로 결정을 한 것으로 제가 알고요. 그리고 그런 것이 아니고, 정말 순수하게 김대중·이희호 여사의 기념관을 만들기 위해서 인수를 했다고 그러면. 김대중 재단 관계자들을 왜 안 만나고 피해 다니는지 알 수가 없는 거죠. 그래서 저희가 새로운 미래가 국가 문화재 기록물법에 의해서 저희들이 임시 국가유산 문화재로 등록을 지금 추진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신율 : 이낙연 전 대표도 있고. 그러니까 사실은 새로운 미래 쪽은 "동교동계의 적통성은 우리한테 있다"라고 지금 그런 입장이시잖아요? 그렇죠?

◆ 전병헌 : 아니요. 민주당이 더 많죠.

◇ 신율 : 더 많다.

◆ 전병헌 : 아무래도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민주당이 하는 행태를 보면, 독도 지우기가 아니라 김대중·노무현 지우기다.저는 그렇게 보여지고요. 왜 이재명 1극 체제를 위해서 김대중과 노무현의 역사는 거추장스럽다. 그리고 지난번 전당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영상 축사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출당시켜라", "탈당해라", "그냥 꺼라" 이런 외침이 강성 이재명 지지자들로부터 마구 쏟아져 나왔지 않습니까? 이런 행태로 볼 때 이것은 더 이상 민주당이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를 이어받은, 그리고 문재인의 업적을 이어받을 그런 자세도 안 돼 있고. 그런 정신 상태도 안 돼 있다. 특히 이번에 올해가 김대중 탄생 100년인데. 지난 8월 18일 날이 김대중 대통령 추모 15주기였단 말이죠? 그러니까 기일날 잔치를 벌인 거예요. 갔다가 피리 불고 노래하고, 나팔 불고, 춤춘 꼴이 된 거죠. 어느 정도로 김대중 정신이나 김대중에 대한 존경심이 없다고 한다면. 그들의 뇌리 속에 김대중이라는 단어조차가 없다는 것을 그 날 전당대회를 했다는 것 자체가 그대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민주당은 민주당이라고 말할 자격이 없다. 저건 가짜 민주당이다. 따라서 우리가 진짜 민주당으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결의와 결심을 보이고 있는 거죠.

◇ 신율 : 알겠습니다. 시간이 확 갔네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전병헌 : 네. 감사합니다.

◇ 신율 : 지금까지 새로운 미래의 전병헌 대표였습니다.

YTN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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