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수 커브' 정현수, 프로 데뷔 첫승 달성… 롯데는 5강 희망 이어가

심규현 기자 2024. 8. 3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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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선발투수 정현수가 4.2이닝 노히트노런 포함 5이닝 무실점 호투로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롯데는 30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투수 우완 정현수는 5이닝동안 82구를 던져 무실점 1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으로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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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 선발투수 정현수가 4.2이닝 노히트노런 포함 5이닝 무실점 호투로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롯데는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하고 5강 희망을 이어갔다. 

정현수.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30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롯데는 이날 경기 승리로 2연승과 함께 시즌 54승3무62패를 기록하며 7위 한화와의 격차를 1.5경기로 줄였다. 4연패의 키움은 53승71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롯데 선발투수 우완 정현수는 5이닝동안 82구를 던져 무실점 1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으로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키움 선발투수 우완 김윤하는 5.1이닝동안 92구를 던져 4실점 4피안타(1피홈런) 7사사구 4탈삼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롯데다. 1회초 선두타자 황성빈이 볼넷으로 물꼬를 텄다. 후속타자 고승민이 3루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손호영의 좌월 투런포로 2-0을 만들었다. 손호영은 김윤하의 한가운데 높은 시속 144km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비러기 110m 홈런을 기록했다. 손호영의 시즌 17호포였다.

손호영.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계속되는 공격에서 빅터 레이예스의 우전 안타, 전준우와 나승엽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정훈의 1타점 희생플라이를 통해 3-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롯데는 2회초 선두타자 손성빈의 우익수 키를 넘는 2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황성빈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고승민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4-0까지 도망갔다.

키움은 정현수가 마운드를 내려가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6회초 선두타자 이주형과 김혜성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송성문의 1타점 적시타로 1-4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롯데는 무사 1,3루에서 진해수를 내리고 김상수를 올렸다. 김상수는 최주한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맞았지만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고 6회를 끝냈다. 

나승엽. ⓒ롯데 자이언츠

일격을 당한 롯데는 7회초 선두타자 손호영 볼넷, 레이예스의 행운의 안타로 무사 1,2루를 이끌었다. 이후 전준우의 1타점 적시타와 나승엽의 우월 스리런 홈런를 통해 8-2로 크게 격차를 벌렸다. 

롯데는 7회말 2사 2루에서 올라온 김강현의 1.1이닝 무실점 투구와 9회 현도훈의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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