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추석…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 잇따라
[KBS 청주] [앵커]
추석을 보름 앞두고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요,
자치단체가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자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온라인 쇼핑몰에서 충북의 특산품, 못난이김치를 검색한 후 구입합니다.
오늘부터 운영을 시작한 충청북도의 온라인 쇼핑몰 '온충북'입니다.
온충북에서는 업체 100여 곳이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식품 등 170여 가지 품목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합니다.
[김영환/충청북도지사 : "다른 쇼핑몰은 10~15%의 수수료인데 우리 쇼핑몰은 한 6% 정도의 수수료를 받게되기 때문에 농민들이 부담없이 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특히 명절을 앞두고 다음달 10일까지 기획전을 열고 상품을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입니다.
[용미숙/충청북도 농식품유통과장 : "이번에 명절기획전에 한우한돈 세트, 추석 차례 제품으로 올리는 과일류를 포함해서 추석에 정성을 선물할 수 있는 견과류 세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으니까 충북 명절기획전에 많이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충청북도를 비롯한 도내 지자체들이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침체된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명절을 맞이해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청원생명쇼핑몰'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다음달 10일까지 농축산물, 가공식품, 전통식품 등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제천시는 9월 한달 간 지역화폐 '모아'의 구매 한도를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고 가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겁니다.
지역화폐 모아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또는 제천지역 내 51개 판매대행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이자현 기자 (intere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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