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탁구 서수연-윤지유, 여자복식 결승 진출…은메달 확보

김경윤 2024. 8. 3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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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탁구계의 스타 서수연(38·광주광역시청)과 윤지유(24·성남시청)가 2024 파리 패럴림픽 탁구 여자 복식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서수연-윤지유 조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탁구 여자복식(스포츠등급 WD5) 준결승에서 카티아 올리베이라-조이스 올리베이라(브라질) 조를 세트점수 3-0(11-6 11-9 13-11)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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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외정-이미규, 정영아-문성혜는 WD10등급서 나란히 준결승 진출
탁구 여자 복식 서수연(왼쪽)-윤지유조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장애인 탁구계의 스타 서수연(38·광주광역시청)과 윤지유(24·성남시청)가 2024 파리 패럴림픽 탁구 여자 복식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서수연-윤지유 조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탁구 여자복식(스포츠등급 WD5) 준결승에서 카티아 올리베이라-조이스 올리베이라(브라질) 조를 세트점수 3-0(11-6 11-9 13-11)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8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두 선수는 첫 경기인 4강도 손쉽게 승리하며 우승 전망을 밝혔다.

두 선수는 31일 중국의 류징-쉬에쥐앤과 금메달을 놓고 싸운다.

강외정(58·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이미규(36·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 조와 정영아(45·서울시청)-문성혜(46·성남시청) 조는 탁구 여자복식(스포츠등급 WD10) 8강에서 승리해 나란히 동메달을 확보했다.

패럴림픽 탁구는 3·4위 결정전 없이 모두 동메달을 준다.

두 팀이 4강전에서 승리하면 한국은 금메달을 놓고 집안싸움을 펼치게 된다.

강외정-이미규 조는 16강전에서 독일의 산드라 미콜라섹-자나 스페겔 조를 만나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3-2(9-11 13-11 14-12 6-11 11-5)로 승리했고,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장비엔-저우잉 조와 8강에서도 세트점수 3-2(12-10 11-3 7-11, 3-11, 11-7)로 이겼다.

이어 열린 정영아-문성혜 조는 인도의 바비나벤 파텔-소날벤 파텔조를 세트스코어 3-1(11-5 11-6 9-11 11-6)로 꺾으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정영아-문성혜 조는 31일 오후 중국의 또 다른 강팀인 판지아민-구샤오단와 4강전을 치른다.

강외정-이미규 조는 4강에서 세르비아의 마틱 나다-페릭 란코비치 보리슬라바조를 상대한다.

한국 탁구는 29일에도 차수용(대구광역시청)-박진철(광주광역시청) 조, 장영진(서울특별시청)-박성주(토요타코리아)조가 남자복식(스포츠등급 MD4)에서 4강 진출에 성공해 동메달 2개를 확보한 바 있다.

남자 복식은 30일 준결승을 치르고 승리하면 31일 결승전에 나선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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