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 특혜채용 의혹 수사’ 검찰, 문다혜 자택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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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 자택을 압수수색 중입니다. 다혜 씨 전 남편의 ‘타이 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전주지검은 오늘(30일) 문다혜 씨의 서울 소재 주거지 등 복수의 장소에 수사인력을 보내 물증을 확보 중입니다. 현장에선 여성 검사와 수사관이 면담을 하며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1월엔 문다혜 씨의 전 남편 서모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 씨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근무했습니다. 검찰은 서 씨가 재직하며 2억 원 넘는 급여를 받았는데, 이스타항공 실소유주인 이상직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에 임명된 것과 대가관계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문다혜 씨 전 남편 서 씨는 항공사 관련 이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이스타젯은 이스타항공이 태국에 세운 업체입니다. 문다혜 씨 부부는 당시 아들과 함께 태국에 거주했습니다.
검찰은 31일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참고인으로 불러 중진공 이사장 임명 과정 전반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조국 대표는 2018년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하며 이상직 전 의원 인사검증 책임자였습니다. 조 대표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전 의원도, 문 전 대통령 사위도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좌영길 기자 jyg9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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