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까지 파고든 ‘딥페이크’ 강력 대응... “심각한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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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성범죄가 확산하면서 이제 막 2학기를 시작한 학교 현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충북도내 학교에 지난 3월 이후 딥페이크 기반 음란물 제작,유포로 접수된 디지털 성범죄 신고는 모두 13건입니다.
"학생들이 딥페이크가 심각한 범죄임을 인식하게 하고 또 예방교육, 캠페인, 특히 학생들이 인터넷상에서 자기를 지킬 수 있는 디지털 리터러시(역량) 교육과 디지털 윤리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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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딥페이크 성범죄가 확산하면서 이제 막 2학기를 시작한 학교 현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나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교육당국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강력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조상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도내 학교에 지난 3월 이후 딥페이크 기반 음란물 제작,유포로 접수된 디지털 성범죄 신고는 모두 13건입니다.
학교측이 메뉴얼에 따라 모두 수사의뢰했습니다.
주로 연예인을 표적으로 삼았던 딥페이크 범죄가 학교에까지 파고든 것입니다.
도내 학생 생활지도 담당교사 5백여명을 소집한 설명회에서 윤건영 교육감은 철저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리포트>윤건영 교육감
"학생들이 딥페이크가 심각한 범죄임을 인식하게 하고 또 예방교육, 캠페인, 특히 학생들이 인터넷상에서 자기를 지킬 수 있는 디지털 리터러시(역량) 교육과 디지털 윤리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청소년이 디지털 성범죄에 빠지는 이유는 폭력을 폭력으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또래집단의 압박, 나만 소외될 것 같은 불안 심리의 결과입니다.
접근과 제작이 쉽고, 무엇보다 피해자의 이미지와 영상을 쉽게 구할수 있는 디지털 환경이 딥페이크 범죄에 빠지는 이유입니다.
<인터뷰>서민수 경찰인재개발원 교수
"이게 폭력인지 아닌지를 인식할 수 있는 교육이 돼야 되고, 특히 스마트폰 속 같은 이런 사이버 공간 안에서 디지털에 대한 사용에 대한 권리 그다음에 안전에 대한 어떤 그런 윤리 이런 부분들이 더 강조되고 강화될 필요가 있죠."
충북교육청은 특별교육주간 운영과 가정통신문, 피해자 지원과 신고체계까지 입체적 대응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박정선 충북교육청 장학사
"교육지원청마다 학교폭력 제로센터가 있는데요. 그 제로센터에서 사이버 성폭력 쪽을 더 강화시켜서 쉽게 신고할 수 있고 그리고 쉽게 상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전문가들은 딥페이크가 큰 이슈가 되면서 자칫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부풀려져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냉정하고 차분한 현장 대응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CJB 조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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