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회사 돈 말랐다" 적자 고백…"'삼시세끼' 곧 나올 것"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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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PD가 어려웠던 회사 사정을 고백하며 위기를 넘겼다고 밝혔다.
앞서 나영석PD는 지난해 침착맨의 작업실을 찾아 개인 방송과 관련해 컨설팅을 받아 간 바 있다.
침착맨은 나영석의 고백에 "급전을 썼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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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나영석PD가 어려웠던 회사 사정을 고백하며 위기를 넘겼다고 밝혔다.
29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는 '인플루언서 나영석 초대석'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나영석PD는 지난해 침착맨의 작업실을 찾아 개인 방송과 관련해 컨설팅을 받아 간 바 있다. 침착맨의 새롭게 바뀐 방송 환경을 본 나PD는 "진짜 좋아졌다. 이것도 따라가야지"라며 "내가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은 저 소파와 테이블의 이원 생방송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에 침착맨이 "그러면 PD님 개인 작업실이랑 촬영 공간을 합쳐야죠. 그런데 개인 공간은 안 내주시려고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나PD는 "아니다. 난 그 개인 공간을 거의 들어가 있지 않다. 거의 빈방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침착맨은 베란다 쪽 이어져 있는 공간을 뚫는 인테리어 공사를 하라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나PD와 침착맨은 '삼시세끼' 새로운 편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나PD가 "솔직히 얘기해서 가장 돈 많은 사람이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어쩔 수 없이 최고의 셀럽이라고 생각한다. 시청률이든 조회수든 누구나 관심 있는 주제"라며 "예를 들어 유명한 S기업, L기업 그분들이 나와서 '꽃청춘'이나 '삼시세끼'를 간다? 끝난 거다. 그분들이 뭘 먹고, 뭘 할 줄은 아는지, 서로 반말을 쓰는지, 셀카를 찍는데 갤럭시로 찍는지 이런 게 재밌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침착맨이 "'삼시세끼'는 언제 나오냐"고 묻자, 나PD는 "'삼시세끼' 새로운 편을 준비 중이다. 9월 중순, 추석 지나고 나올 거 같다. 올해는 어떻게 여러분 덕에 잘 지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침착맨이 "올해는 '서진이네2'랑, '지구오락실'이랑"이라며 나영석PD의 히트작을 읊었다. 나PD는 "'지락실'도 정식 시즌은 아니지만 특집을 즐겁게 했다. '서진이네2' 잘 나가고 있고 '삼시세끼' 곧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어떻게 타율이 유지되는지 신기하다"는 침착맨의 말에 나PD는 "올해는 사실 굉장히 수세적인 경영을 했다. 회사가 경영적으로 잘 되어야 하는 해였다"고 고백했다.
침착맨은 나영석의 고백에 "급전을 썼냐"고 물었다. 이에 나영석은 "회사가 지금 사실 좀 돈이 말라서 벌었어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무조건 되는 기획을 해야 했다"고 답했다.
침착맨은 "그럼 기획 전까지 회사가 위기의식 있었겠다"고 말했다.
이에 나PD는 "애들 줘야 할 월급과 운영비가 있는데, 운영비는 미리 나오지 않냐. 이 정도 지불하려면 이 정도 수익이 있어야한다가 나온다"며 "원래 올 초에 고중석 대표님이 '올해는 PD님 하고 싶은 프로 하세요'라고 저한테 그랬다. '올해는 다른 프로젝트가 수익이 들어올 게 정해져 있는 게 있어서 60~70% 그걸로 될 것 같으니까 조금만 버셔도 된다. 그러니까 하고 싶은 거 마음껏 하세요'라고 그랬다. 그런데 그게 무슨 사정이 생겨서 없던 일이 된 거다. 내년으로 미뤄진 건데 다행히 기획 중이었던 게 이미 시청자분들의 사랑을 받던 브랜드들이어서 잘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10주년을 맞이한 '삼시세끼'에는 차승원과 유해진의 원조 케미스트리가 돌아올 예정이다. '삼시세끼 Light'는 9월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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