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가해자' 신상공개한 '전투토끼'·배우자,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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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된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한 유튜버 '전투토끼'와 공무원인 그 배우자가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창원지검 형사1부는 30일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한 후 협박·강요한 유튜버 전투토끼와 공무원 신분으로 개인정보를 조회한 후 이를 전투토끼에게 제공한 배우자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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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된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한 유튜버 '전투토끼'와 공무원인 그 배우자가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창원지검 형사1부는 30일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한 후 협박·강요한 유튜버 전투토끼와 공무원 신분으로 개인정보를 조회한 후 이를 전투토끼에게 제공한 배우자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전투토끼는 배우자와 공모해 행정기관의 개인정보 시스템에 무단으로 접근해 시민들의 개인정보를 빼내고, 이를 이용해 유튜브 영상으로 밀양 성폭행 사건 관련자뿐만 아니라 무고한 시민들의 이름, 사진, 주소, 전화번호 등을 공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밀양 성폭행 사건 관련자들에게 자료를 보내지 않으면 가족들의 신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사진과 사과영상을 전달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전투토끼의 배우자 A씨는 공무원 신분을 이용해 남편인 유튜버 '전투토끼'를 도와 밀양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 등의 개인정보를 불법 조회해 제공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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