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025년 일반회계 예산 요구, 1074.6조원으로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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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2025년도 예산안 편성을 위해 각 부처가 재무성에 요구한 금액이 30일 마감된 결과 사회보장이나 방위 등 많은 분야에서 요구액이 늘면서 일반회계 총액이 117조엔(1074조6000억원)을 넘어 사상 최대가 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은 의료나 연금 등 사회보장 비용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예산보다 4500억엔(약 4조1331억원) 이상 웃도는 34조2763억엔(314조8141억원)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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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성, 7조4805억원 증가한 78.48조원/ 문부성, 54.67조원 요구
재무성, 금리상승으로 국채이자비용 17.45조원 는 265.5조원 요구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일본의 2025년도 예산안 편성을 위해 각 부처가 재무성에 요구한 금액이 30일 마감된 결과 사회보장이나 방위 등 많은 분야에서 요구액이 늘면서 일반회계 총액이 117조엔(1074조6000억원)을 넘어 사상 최대가 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은 의료나 연금 등 사회보장 비용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예산보다 4500억엔(약 4조1331억원) 이상 웃도는 34조2763억엔(314조8141억원)을 요구했다.
방위성은 방위력의 근본적 강화를 올해 예산보다 8140억엔(약 7조4805억원) 증가한 8조5389억엔(약 78조4845억원)을 요구했다. 방위비 역시 사상 최대 규모이다.
문부과학성은 교원의 처우 개선이나 일하는 방법 개혁 등에 대한 대응으로 올해 예산보다 6100억엔(약 5조6019억원) 증가한 5조9530억엔(54조6676억원)을 요구했다.
재무성은 일본은행의 금융정책 전환으로 장기금리가 상승하고 국채의 이자 비용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국채비' 요구액을 올해 예산보다 1조9000억엔(17조4500억원) 넘게 증가한 28조9116억엔(265조5010억원)으로 높였다.
일본의 일반회계 요구액이 110조엔(1010조1500억원)을 넘는 것은 4년 연속이다.
한편 임금 인상이나 저출산 대책 등 정부가 중요 정책으로 자리매김하는 사업에서는 구체적 금액을 적시하지 않은 '사항 요구'도 잇따라 실질적인 요구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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