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중1 금쪽이, 혼자 버스 타기 미션 거부에 4시간 실랑이 "혼자 안 가" ('금쪽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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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가 버스 혼자 타기에 성공했다.
30일에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엄마 뒤에 숨어 사는 예비 중1 아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금쪽이 엄마는 "두 번은 안 뵐 줄 알았는데"라며 "솔루션 과정이 많이 힘든 과정인 인 것 같다. 금쪽이가 나한테 왜 이런 걸 시키나 하는 거부감이 있다"라고 말했다.
금쪽이 엄마는 금쪽이에게 홀로 버스를 타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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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금쪽이가 버스 혼자 타기에 성공했다.
30일에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엄마 뒤에 숨어 사는 예비 중1 아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금쪽이 엄마는 "두 번은 안 뵐 줄 알았는데"라며 "솔루션 과정이 많이 힘든 과정인 인 것 같다. 금쪽이가 나한테 왜 이런 걸 시키나 하는 거부감이 있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지금까지 부족한 자극을 준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 아이가 온전히 스스로 혼자 해보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금쪽이 엄마는 금쪽이에게 홀로 버스를 타보라고 이야기했다. 금쪽이는 "싫다. 혼자 안 갈 거다"라고 반항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외할머니의 뒤로 숨어버렸다. 금쪽이는 엄마의 설명도 들으려 하지 않았고 건물로 숨어버렸다.
결국 외할머니가 나섰다. 외할머니는 "네가 지금 이러는 건 7살 아이가 하는 행동이다. 내년을 위해 혼자 해야된다"라고 충고했다. 하지만 금쪽이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무더운 날 3시간 째 버티던 금쪽이는 버스를 타보겠다고 말했다.
금쪽이는 어렵게 용기를 냈고 엄마는 버스 정류장에서 금쪽이를 버스에 태웠다. 그 사이 금쪽이의 엄마는 금쪽이에게 설득할 시간을 줘야한다고 말했고 외할머니는 다른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은 다른 육아 관념으로 결국 다퉈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가 힘들어하면 엄마가 애처로워하는 것 같다. 아이가 힘들다고 하면 바로 출동한다. 다음에 하라고 하고 엄마가 해주기도 한다"라며 "본인이 해내야 하는 것을 못하는 수행불안이 생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심리적인 허들을 넘는 게 쉽지 않다. 초보 운전자에게 도로 주행은 무섭다. 여기서 포기하면 장롱면허가 된다. 하지만 생업이 걸린 사람은 용기를 낼 수 밖에 없다. 어쩔 수 없다고 배운대로 차를 갖고 나가면 허들을 넘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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