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종부세·금투세 관문 조세위원장 두고 여야 충돌…민주 “1년+1년” 제안
박자은 2024. 8. 3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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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세소위 위원장 자리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국민의힘에 "여야 간사가 1년씩 돌아가며 위원장을 맡자"며 일명 '1+1'안을 제안한 것으로 채널A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민주당은 "1+1을 수용한다면 여당 측이 먼저 맡아도 된다"고 제안했습니다. 국민의힘 기재위 관계자는 채널A에 "현재로선 1+1 제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며 "추가 협의를 통해 절충안을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세소위는 매년 11월 중 열리는데 정부와 협상할 일이 많아 조세소위 위원장은 보통 여당이 맡는 게 관례였습니다.
조세소위는 민생과 직결되는 종부세, 금투세, 상속세 등 세법 개정안을 1차 심의하는 기구입니다.
종부세, 금투세, 상속세 모두 여야 입장 차가 갈려 여야 모두 조세소위 위원장은 양보할 수 없다는 기류입니다.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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