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유니스, 불금 책임진 ‘너만 몰라’ 굿바이 무대
걸그룹 유니스(UNIS)가 음악방송 활동의 대미를 장식했다.
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는 30일 오후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싱글 1집 ‘CURIOUS(큐리어스)’의 타이틀 ‘너만 몰라’ 무대를 펼쳤다.
유니스는 등장부터 화려한 비주얼과 끼를 발산하며 팬심을 자극했다. 멤버들은 마지막 음악방송 무대까지 열정적인 에너지와 흠잡을 데 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유니스는 고난도 안무를 펼치면서도 작은 디테일까지 하나하나 살려내며 무대를 장악했다. 특히 분위기가 과열된 곡 후반부에는 시원한 고음까지 터져 나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여기에 멤버들은 당당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를 뿜어내며 마지막까지 완벽한 무대를 완성했다.
유니스는 ‘뮤직뱅크’를 끝으로 음악 방송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번 컴백은 지난 3월 발매한 데뷔앨범 ‘WE UNIS(위 유니스)’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데뷔 앨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유니스의 새로운 음악적 색을 만나볼 수 있어 큰 기대를 모았다.
유니스는 ‘너만 몰라’를 통해 데뷔 때와는 반전되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들은 본인들만이 할 수 있는 ‘젠지(Gen Z) 세대의 공주’ 콘셉트부터 악기 섹션을 필두로 한 다이내믹한 곡 전개, 파워풀해진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날 방송된 ‘뮤직뱅크’에는 유니스를 비롯해 ARrC(아크), DRIPPIN(드리핀), JUN. K(준케이), LE SSERAFIM(르세라핌), LUN8(루네이트), NMIXX(엔믹스), NOWADAYS(나우어데이즈), YOUNG POSSE(영파씨), ZEROBASEONE(제로베이스원), 방예담, 아일리원(ILY:1), 오마이걸(OH MY GIRL), 재현, 찬열, 캐치더영(Catch The Young), 태진아 등이 출연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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