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6.8점 아쉽지만 잘 쐈다' 이윤리, 사격 공기소총 은메달…韓 첫 메달[파리패럴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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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사격 간판 이윤리(49·완도군청)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이윤리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246.8점을 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윤리는 마지막 한 발을 앞두고 2위 아바니 레카라(인도)를 0.8점 차로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듯했다.
2020 도쿄 대회에선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으나 파리에서는 시상대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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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사격 간판 이윤리(49·완도군청)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이윤리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246.8점을 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윤리는 마지막 한 발을 앞두고 2위 아바니 레카라(인도)를 0.8점 차로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듯했다. 하지만 마지막 발에서 10.9점 만점에 6.8점을 쏘면서 2위에 그쳤다.
이전까지 단 한 발도 10.0점 아래로 쏜 적이 없기에 금메달 가능성이 매우 커 보였다. 이때 관중석에서 이윤리의 사격 타이밍에 맞춰 손뼉 소리가 나왔다.
이윤리는 크게 흔들렸다. 모니터에 뜬 점수는 6.8점. 이윤리는 당황한 듯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경기를 마쳤다.
이윤리는 5번째 패럴림픽에 참가한 베테랑 명사수다. 처음 출전한 2008 베이징 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0 도쿄 대회에선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으나 파리에서는 시상대에 복귀했다.
파리=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공동취재단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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