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미야오', 더블랙레이블 부흥기 이끌까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빅뱅, 블랙핑크, 투애니원 등을 프로듀싱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에서 첫 신인 걸그룹이 나온다. 데뷔 전부터 '제 2의 블랙핑크'라는 기대감 속에 화제를 모았던 이들은 최근 '미야오'라는 그룹명을 발표하며 9월 가요계 출격을 예고했다. 이에 미야오가 더블랙레이블의 전성기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29일 더블랙레이블 공식 채널을 통해 미야오의 마지막 멤버 나린이 공개됐다. 이로써 미야오는 엘라, 가원, 수인, 안나, 나린 모든 멤버를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다. 테디가 YG엔터테인먼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프로듀서인 만큼, 이들이 보여줄 개성넘치는 음악에도 호기심이 높은 상황이다.
다만 9월에는 미야오 외에도 높은 화제성을 갖춘 신인 여성 아티스트가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우선 SM엔터테인먼트에서 첫 번째 버추얼 가수 나이비스가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펼친다. 앞서 에스파의 세계관 속 조력자로 등장한 나이비스는 에스파의 세 번째 미니 앨범 수록곡 '웰컴 투 마이 월드'의 피처링에 참여하는가 하면, 에스파의 콘서트에서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나이비스가 대형 소속사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버추얼 아이돌이기에 나이비스의 활약이 추후 K팝 시장 경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그룹 피프티 피프티도 새 멤버 문샤넬, 예원, 아테나, 하람을 영입해 9월 20일 데뷔를 예고했다. 이들 모두 공개될 때마다 독보적인 비주얼로 K팝 팬들의 호응을 얻은 데다, '큐피드'의 글로벌 흥행으로 해외 인지도도 높은 상황. 미야오와 함께 피프티 피프티가 9월 가요 시장을 어떻게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외에도 9월에는 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가 솔로 데뷔를 예고했으며 가수 화사, 그룹 QWER 등 이미 음원 경쟁력을 갖춘 여성 아티스트들이 컴백한다. 음원 차트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테디는 연내 데뷔 예정인 걸그룹 '이즈나' 역시 프로듀싱한다. 미야오의 성과가 이즈나의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에, 베일을 벗은 미야오의 행보에 가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테디가 2세대와 3세대를 이어 5세대 가요계까지 평정할 그룹을 배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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