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여름 마지막 주말 더위 계속…영동 중남부 가끔 비

노수미 2024. 8. 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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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마지막 주말에도 더운 날이 이어지겠습니다. 일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이 33도 안팎을 보이겠는데요.

토요일 오후에는 강원 영동 중남부에 5mm 안팎의 비가 가끔 내리겠습니다.

강력하지만 아주 느린 제10호 태풍 '산산'이 일본을 관통하며 우리나라에는 동풍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동해안 지역은 폭염 특보가 해제됐고요.

서쪽 지역은 여전히 덥지만, 대부분 폭염 주의보로 변경돼 한여름보다는 더위가 많이 누그러졌습니다.

자세한 내일 기온 보시면, 서울과 대전 33도, 전남 고흥과 경북 의성 35도로 더운 반면에, 양양 28도, 태백 27도, 포항 29도, 울산 30도 등 동해안은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여전히 태풍의 영향으로 남동쪽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내일까지 이어지겠고요.

포항과 경주, 울산에는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오늘 밤이면 해제되겠습니다.

또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 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와 해안가 시설물 관리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 내륙과 산지, 충북, 전북내륙, 경북 북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만큼,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점차 더위가 풀리겠고요.

월요일엔 중부 곳곳에 비가 내리며 서울은 30도 이하로 내려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올여름마지막주말날씨 #더위 #강풍 #풍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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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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