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7% "부업으로 月60만원 벌어요"…뭐하나 봤더니

2024. 8. 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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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네 명 중 한 명은 부업을 하고 있으며, 월평균 60여만원을 번다는 조사가 나왔다.

벼룩시장이 근로자 13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9일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2.1%가 현재 본업 외 부업을 하고 있거나(26.8%) 고려하고 있다(55.3%)고 답했다.

부업을 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17.9%에 그쳤다.

부업을 하는 이유는 '월급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55.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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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직장인 네 명 중 한 명은 부업을 하고 있으며, 월평균 60여만원을 번다는 조사가 나왔다.

벼룩시장이 근로자 13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9일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2.1%가 현재 본업 외 부업을 하고 있거나(26.8%) 고려하고 있다(55.3%)고 답했다. 부업을 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17.9%에 그쳤다.

부업으로 인한 월 소득은 62.3만원으로 남성(71.2만원)이 여성(53.4만원)보다 17.8만원 더 버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고 있는 부업은 △블로그·유튜브 등 SNS를 운영(20.2%) △이벤트·행사 스태프(17.4%) △음식점 서빙·주방 보조(11.2%) △택배·배달(9.0%) △물류센터(8.4%) 순이었다.

부업을 하는 이유는 '월급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55.1%였다. △목돈 마련을 위해(19.1%) △부채를 갚기 위해(10.7%) △여유시간 활용(6.7%) △노후 대비(5.1%)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보다 올해 살림살이가 더 나빠졌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1.5%가 '그렇다'고 답했다. 나빠졌다 생각하는 이유는 △물가 상승(79.0%) △소득 감소(8.9%) △금리 인상(6.6%) △부채 증가(4.2%) △지출 증가(1.3%) 순이었다.

응답자의 20.5%는 소득이 줄었다고 답했지만, 19.2%는 늘었다고 답했다. 나머지는 변화 없다고 답했다.

소득 감소의 이유는 △근로시간 감소(39.3%) △야근 수당, 초과근무 수당 등 각종 수당 감소(18.3%) △연봉 삭감(16.5%) 순이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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