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 뒤 통행 재개…"지하 빈 공간 의심 1곳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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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인터뷰 보신 것처럼 어제(29일) 일로 놀란 분들이 많은데, 추가 조사 결과 사고 현장 근처 도로 아래에서 빈 공간으로 의심되는 곳이 하나 더 확인됐다고 서울시가 밝혔습니다. 앵커>
서울시가 어제 땅꺼짐 현장을 임시로 복구한 뒤에, 오늘 새벽 4시까지 사고 현장 주변 차로 전체에 대한 검사를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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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인터뷰 보신 것처럼 어제(29일) 일로 놀란 분들이 많은데, 추가 조사 결과 사고 현장 근처 도로 아래에서 빈 공간으로 의심되는 곳이 하나 더 확인됐다고 서울시가 밝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용일 기자, 차가 다니는 거 보니까 일단 복구 작업은 다 마무리된 것 같네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이틀 연속 도로 침하 사고가 난 연희동 성산로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침하가 발생했던 도로는 현재 복구가 끝나 오후 5시부터 차량 통행은 전면 재개됐습니다.
서울시가 어제 땅꺼짐 현장을 임시로 복구한 뒤에, 오늘 새벽 4시까지 사고 현장 주변 차로 전체에 대한 검사를 했는데요.
땅속에 빈 공간이 있는지를 찾아보는 지표투과레이더, GPR 탐사 결과 공동, 즉 빈 공간으로 의심되는 곳을 1곳 발견했습니다.
서울시는 차량 통행이 적은 밤 시간 대를 중심으로 주변 지역에 대한 정밀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앵커>
차량 통행을 생각하면 복구도 중요하지만,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서둘러서 복구부터 한 것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던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제가 만난 한 전문가는 이 정도 규모의 땅꺼짐이 발생하면 적어도 하루 이틀 정도는 원인 규명에 주력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성급한 복구가 정확한 원인 파악에 지장을 주고, 추가 사고를 부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서울시 측은 통행량이 많은 곳이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단 긴급 복구부터 했고, 복구 이후에도 원인 파악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사고 현장 주변 도로 외에도 서울 시내 다른 지역에 있는 대형 건설공사장, 지하차도 등 침하 가능성이 있는 지역까지 특별점검을 추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최은진)
신용일 기자 yongi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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