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장 나타난 액션 스타 청룽…성화봉송 단골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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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봉송 주자로 올림픽과 인연이 깊은 액션스타 청룽,
이번 파리 패럴림픽 태권도 경기장에 나타나 화제입니다.
깜짝 등장이었는데요.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파리 패럴림픽 태권도 경기가 시작되는 그랑팔레에 익숙한 얼굴의 배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홍콩 출신 액션스타 청룽입니다.
지팡이를 돌리더니 바닥을 내리치며 경기의 시작을 알렸고, 관중의 환호가 쏟아졌습니다.
청룽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머무르다, 시상식에서 선수들에게 직접 메달을 걸어줬습니다.
청룽은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와 함께 남자 58㎏급, 여자 52㎏급 시상식에 참여했습니다.
[청룽 / 영화배우]
"(너를 위해) 나를 위해, 태권도를 위해!"
청룽의 이번 방문은 개회식날 결정된 예정에 없던 행사였습니다.
조정원 총재에게 태권도 경기를 직접 보고 싶다는 뜻을 전달해 조 총재가 직접 청룽을 초청했습니다.
시상에도 참여하겠다고 해서 국제패럴림픽위원회에 요청해 깜짝 방문이 성사됐습니다.
청룽은 올림픽과 인연이 깊은 배우입니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비롯해 평창 동계올림픽과 이번 파리패럴럼픽에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 '단골 스타'입니다.
청룽은 70세 생일을 앞둔 지난 3월 백발에 주름진 얼굴로 공식 석상에 등장해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이후 청룽은 차기 작품을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고, 이번 패럴림픽에서 건재함을 과시하며 다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편집 : 석동은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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