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러 주택도 렌탈 판매…프리핀스-텐일레븐,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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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털전환 스타트업 프리핀스와 콘테크(건설+기술) 기업 텐일레븐이 '모듈러 주택 렌털전환(RX)'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텐일레븐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모듈러 주택에 렌털판매 방식을 도입한다. 텐일레븐은 렌털판매로 건축비 부담이 낮아져 학교, 주택, 상가, 병원, 공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자사의 모듈러 건축 서비스인 빌드잇엠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프리핀스는 텐일레븐의 모듈러 주택 렌털판매가 성공하도록 최적의 렌털요금과 기간을 설계하는 렌털상품 기획, 렌털사업 운영 솔루션 구축 등 RX 컨설팅을 제공한다. 최근 RX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사운드그래프의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을 모듈러 주택에 접목시키는 등 파트너사 간 협업을 이끌어 고객 서비스 가치를 높이는 RX 밸류 체인도 확대할 계획이다.

프리핀스는 국내 AI(인공지능) 주차솔루션 '아이파킹' 운영사 파킹클라우드를 창업해 NHN과 SK E&S에 매각한 신상용 각자대표가 주차솔루션 렌털사업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현대카드·캐피탈 금융본부장 출신 김병석 각자대표와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텐일레븐은 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IT 기술을 건설과 융합해 생산성을 높이는 콘테크(ConTech) 기업이다. AI 건축설계 플랫폼 빌드잇(BUILDIT)과 친환경 모듈러 건축물을 시공해 공급하는 빌드잇엠(BUILDIT M) 사업을 하고 있다.

이호영 텐일레븐 대표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택배처럼 받아보는 건축 배송 시스템으로 지금까지 없었던 모듈러 주택의 미래 기술 경험을 렌털전환 컨설팅으로 더 빨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상용 프리핀스 각자대표는 "AI 건축설계와 친환경 모듈러 주택 시장을 선도하는 텐일레븐의 렌털사업 필승 전략이 되겠다"며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부터 건설·부동산 시장까지 다양한 분야 기업의 판매 채널을 확장시킨 RX 성공 경험과 파트너사 간 제휴 시너지를 기반으로 RX 밸류체인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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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래 기자 futur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