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국경서 1500㎞ 떨어진 러 키로프 지역에 드론 공격

김재영 기자 2024. 8. 30. 19: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29일 러시아와의 국경에서 1500㎞ 떨어진 북동부의 키로프 지역 제니트 석유 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말했다.

또 우크라 군은 루한스크주와 접해 있는 러시아 보로네시주 및 도네츠크주와 접한 로스토프주에도 드론 공격을 가했다.

우크라는 여름 들어 러시아 군이 도네츠크주 한가운데의 경계선을 넘어 포스크로우스크 등 우크라 교통 요지를 끈질지게 공략하자 한 달 전부터 러시아 영토 내 석유 시설 등에 대한 드론 공격을 급격 강화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부 접경 로스토프주 석유시설도 공격도 이어져
[자포리자=AP/뉴시스] 7월29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 최전방 인근에서 우크라이나 국가방위군 15여단 병사가 정찰용 드론 '펭귄' 앞에 서 있다. 2024.08.01.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우크라이나 군은 29일 러시아와의 국경에서 1500㎞ 떨어진 북동부의 키로프 지역 제니트 석유 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말했다.

이곳은 모스크바 북동부에 위치하며 이곳 주지사는 석유비축 시설에 불이 났다고 말했다. 모스크바는 우크라 국경서 900㎞ 정도 떨어졌다.

또 우크라 군은 루한스크주와 접해 있는 러시아 보로네시주 및 도네츠크주와 접한 로스토프주에도 드론 공격을 가했다.

로스토프주는 아틀라스 석유창고가 맞았으며 보로네시주에서는 포대가 우크라 드론 공격을 받았다. 로스토프 내 석유 시설은 최근 보름 동안 4차례 드론 공격을 받고 있다.

우크라는 여름 들어 러시아 군이 도네츠크주 한가운데의 경계선을 넘어 포스크로우스크 등 우크라 교통 요지를 끈질지게 공략하자 한 달 전부터 러시아 영토 내 석유 시설 등에 대한 드론 공격을 급격 강화했다.

이는 8월6일 우크라 군이 수미주를 넘어 러시아 쿠르스크주를 기습 침입하기 전부터 눈에 뜨는 작전이었다.

우크라는 서방 지원국들의 지원무기 사용 제한 때문에 러시아 내 타겟 공격에 자체 생산 드론에 거의 절대적으로 의존해왔다.

지난해 봄부터 시작된 우크라의 러시아 내 드론 공격은 모스크바 교외에도 몇 번 닿기도 했지만 대부분 하르키우주와 접한 벨고로드주에 집중되었다.

그것이 올 들어 비행 거리가 1000㎞가 넘는 러시아 내륙까지 확대되는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