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장관 "과부하 응급실에 전담직원 파견해 대책 강구"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부하가 많이 걸리는 응급의료기관에 전담관을 파견해 필요한 대책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 오후 한 방송에 출연해 "응급 의료 상황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관리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이렇게 답했습니다.

조 장관은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전공의 이탈에 따라 병상이 상대적으로 많이 줄었고, 당직 근무에 필요한 전문의 인원도 채우지 못하는 곳도 있다"며 "최근 경증 환자의 방문도 늘어나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부하가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정부는 중증 전담 응급실을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인력이 이탈한 기관에는 인건비를 핀셋 지원하겠다"며 "무엇보다 과부하가 걸린 기관에는 전담관을 파견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대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조 장관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발표한 1차 실행방안을 통해 개혁 과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에는 의료인력 수급 추계·조정 논의기구 설치,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2027년까지 의료행위 수가 인상, 실손보험 개혁 등이 담겼습니다.

정부는 의료개혁을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국가 재정 10조원과 건강보험 10조원 이상, 총 20조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공윤선 기자(k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32226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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