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셰프들의 콜라보 만찬 ‘블루리본 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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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미쉐린 가이드'가 발간 20돌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국내 대표 맛집 가이드북인 '블루리본 서베이'가 오는 9월24일부터 7일간 발간 20돌을 맞아 미식 행사 '블루리본 위크'(이하 '위크')를 연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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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미쉐린 가이드’가 발간 20돌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국내 대표 맛집 가이드북인 ‘블루리본 서베이’가 오는 9월24일부터 7일간 발간 20돌을 맞아 미식 행사 ‘블루리본 위크’(이하 ‘위크’)를 연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뉴 헤리티지 인 서울’이란 콘셉트로 구성된 ‘위크’는 국내 대표 셰프들이 참여해 미식 도시로서 서울을 알릴 예정이다.
참여 셰프는 국내 중식 대가 여경래(홍보각), 장보원(보보식당), 임병진(‘바 참’ 바텐더), 장명식(라미띠에), 강민철(강민철레스토랑), 김태윤(미피아체), 신가영·임홍근(페리지), 최현석(쵸이닷), 강민구(밍글스), 손종원(이타닉 가든), 조희숙·김도섭(한국의 집) 등이다. 이밖에 까사델비노, 삼원가든, 금돼지식당 등도 함께한다.
이들은 ‘위크’ 기간 동안 짝을 이뤄 색다른 맛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위크’의 시작을 알리는 첫 만찬은 여경래 셰프와 장보원 셰프가 준비한다. 이들은 오는 9월24일 전통 중식과 모던 중식의 조화를 코스로 구성한 만찬을 차릴 예정이다.
까사델비노와 임병진 바텐데와의 협업(9월25일), 장명식 셰프와 강민철 셰프와의 협업(9월26일), 20년 훌쩍 넘는 역사를 가진 레스토랑 미피아체의 김태윤 셰프와 신가영·임홍근 셰프와의 협업(9월27일), 최현석 셰프와 강민구 셰프와의 협업(9월28일), 삼원가든과 금돼지식당와의 협업(9월30일) 등이 진행된다. ‘위크’의 마지막을 장식할 협업에는 조희숙 셰프와 김도섭 셰프, 손종원 셰프가 나선다. 협업 준비 과정은 ‘블루리본 서베이’ 누리집이나 에스엔에스 계정을 통해 미리 엿볼 수 있다. ‘위크’ 만찬은 캐치테이블로 예약 가능하다.
‘블루리본 서베이’는 2005년 맛집 가이드북 ‘서울의 레스토랑 2006’ 발간을 시작으로 지난 20년간 ‘서울 편’(‘블루리본 서베이: 서울의 맛집’) ‘지역 편’(‘블루리본 서베이: 전국의 맛집’) 등 전국의 식당들을 소개해온 국내 대표 미식 콘텐츠 브랜드다.
국내 미식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새로 여는 식당을 포함해 수십년 영업해온 노포까지 엄선해 추천한다. 심사위원들은 맛의 질과 서비스 등을 따져 파란색 리본을 부여한다. 리본 개수가 많을수록 높은 점수를 받은 식당이다.
2009년엔 ‘블루리본 서베이’ 앱이 출시되는 등 미식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앱은 오는 9월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올 예정이다. 지난 6월엔 코카콜라와 뉴진스 협업 캠페인 ‘코크 앤 밀’(Coke & Meal)에 참여해 전국 코카콜라 맛집 550곳을 선정해 ‘레드리본’을 선정 식당에 전달하기도 했다.
김은조 ‘블루리본 서베이’ 편집장은 “20주년을 맞을 수 있도록 애정 어린 관심과 응원을 보내준 수많은 셰프, 레스토랑과 요식업체 관계자, 미식가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위크’를 기획했다”며 “참여 셰프들이 꾸린 ‘전통’과 ‘다양성’의 조화를 ‘위크’에서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년간 발전해온 서울 미식의 키워드로 ‘전통’과 ‘다양성’을 꼽았다. “‘전통’과 ‘다양성’은 같이 가야 하는 것이며 하나만 고집하면 발전이 없거나 내실이 부족해진다”고도 했다.
박미향 기자 m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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