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뉴스] "김 여사, 2000명 완강하더라"…진중권이 밝힌 통화 내용이
[기자]
의정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어제(29일) 윤 대통령이 의사들 2000명 증원에 대해서는 재확인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여사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강경했다"는 증언이 처음 공개가 됐는데요.
진중권 교수였습니다. 연초에 김건희 여사와 1시간 정도 통화한 사실이 있다고 공개한 적이 있었죠.
당시 명품백에 대해서 주변에서 "사과하지 말아라" 이런 내용을 폭로했었는데, 이 통화에서 의대 증원에 대해서도 논의를 했다는 겁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진중권/광운대 특임교수 (지난 27일 / 유튜브 '시사저널TV') : 아니 2천명이란 정원에, 정수에 왜 이렇게 집착하느냐. 도대체 왜 나왔냐. 2천이라는 숫자가. 무리한 거라고 내가 계속 얘기했거든요. 그랬는데도 그 부분은 굉장히 뭐랄까 완강하더라고요. 이거 뭐 과학적으로 뭐 된 거고. 블라블라블라 얘기하는데…]
[앵커]
국민의힘 연찬회에서도 여당 의원들 사이에서 왜 2000명이냐 이런 얘기 나왔다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그런 상황인데요. 또 진중권 교수는 윤 대통령이 이 문제에 있어서는 또 격노를 했다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고 또 증언을 했습니다. 계속 한번 들어보시죠.
[진중권/광운대 특임교수 (지난 27일 / 유튜브 '시사저널TV') : 하여튼 그 얘기만 하면 '(대통령이) 불 같이 또 격노를 한다, 아예 못하게끔 한다' 이게 지금 이런 상황이라는 거죠.]
어쨌든 일각에서는 대통령 부인이 국정 현안에 대해서 외부인과 거침없이 얘기하는 것 또 이런 사실 자체가 아무 거리낌 없이 공개되는 것 이 모든 것들이 부적절한 상황이 아니냐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 지적이 나온 게 또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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