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KPGA 렉서스 마스터즈 이틀 연속 선두…"위기 잘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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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태희는 30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작성한 이태희는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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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이태희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태희는 30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작성한 이태희는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공동 2위(8언더파 136타) 김한별, 강윤석에 4타 차로 앞서 있다.
2020년 GS칼텍스 매경오픈을 제패한 뒤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이태희는 4년 만에 KPGA 투어 통산 5승에 도전한다.
경기 후 이태희는 "이틀 동안 선두에 올라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믿기지 않는다. 이번 대회에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지 예상하지 못했다. 말로 설명하기 쉽지 않다"고 웃으며 "오늘 실수가 여러 번 나왔지만 위기 상황을 잘 막아냈다. 그러다 보니 보기 없는 플레이가 나왔다"고 밝혔다.
남은 라운드 전략을 묻는 말에는 "이틀 동안 선두에 올랐지만, 이 기억은 될 수 있으면 잊어버리려 한다. 최대한 신경 쓰지 않고 내 경기에만 몰두할 것"이라며 "내가 세워온 작전과 목표, 계획을 다 펼치는 그런 경기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왕정훈과 염서현, 양지호, 고석완(캐나다)은 7언더파 137타를 치며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렉서스 후원을 받는 박상현은 허인회, 김우현과 함께 공동 8위(6언더파 138타)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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