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위반 화물차와 부딪힌 SUV가 킥보드 덮쳐…1명 사망

김솔 2024. 8. 3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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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5시 5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한 사거리에서 1t 화물차가 주행 중이던 쏘렌토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쏘렌토 차량이 튕겨 나가면서 인근에 있던 전동 킥보드를 덮치는 2차 사고로 이어졌다.

경찰은 거북섬 방향으로 주행하던 1t 화물차가 정지 신호를 위반한 채 직진하다가 우측에서 정상 신호에 주행하던 쏘렌토 차량의 운전석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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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김솔 기자 = 30일 오후 5시 5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한 사거리에서 1t 화물차가 주행 중이던 쏘렌토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쏘렌토 차량이 튕겨 나가면서 인근에 있던 전동 킥보드를 덮치는 2차 사고로 이어졌다.

이 때문에 전동 킥보드를 타고 있던 남성 A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또 1t 화물차를 몰던 50대 B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거북섬 방향으로 주행하던 1t 화물차가 정지 신호를 위반한 채 직진하다가 우측에서 정상 신호에 주행하던 쏘렌토 차량의 운전석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등 혐의로 B씨를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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