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한투파 잔여주식 전량 매도…오버행 우려 이슈 해소"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보유 중이던 에이비엘바이오 주식 전량을 매도했다. 에이비엘바이오 측은 "오버행(잠재적 매도 대기 물량) 우려라는 무거운 수급 장애 이슈가 해소됐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투자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사모투자전문회사는 보유 중이던 에이비엘바이오 주식 232만4122주를 29~30일 이틀간 전량 매도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난 29일 180만6522주를 주당 단가 3만5672원에, 30일에는 남은 51만7600주를 주당 단가 3만4725원에 장내 매도했다. 모두 824억원 규모다. 이번 매도로 기존 2대주주였던 한투파 보유 지분율은 0%가 됐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IPO(기업공개) 이후 대표 및 특수관계인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물량을 보유했던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자사 주식을 전량 매도하며 오버행 우려라는 무거운 수급 장애 이슈가 해소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 주가는 양호한 편으로, 이는 회사의 기술력과 미래 비전이 밝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1400억원을 이중항체 ADC(항체-약물 접합체)에 적극 투자, 아직 초기 단계인 이중항체 ADC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발 중인 이중항체 ABL111, ABL503, ABL103, ABL301 등의 임상은 순항 중"이라며 "컴퍼스에 기술이전된 ABL001 역시 최근 담도암 임상 2·3상 환자 등록을 완료하고, 미국 암센터 MD앤더슨에서 1차 치료제로 연구자임상을 새롭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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