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하다가 말에서 떨어졌다”…오영실, 치료중 뜻밖의 질병 발견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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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오영실이 골감소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실은 27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 낙마사고 이후 골감소증을 알게된 사실을 고백했다.
사고 후 병원을 찾은 오영실은 "검사를 받으면서 골감소증을 알게 됐다"며 "의사 선생님이 이제부터 뼈를 진짜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라. 기침하다가도 뼈가 나갈 수 있다고 해서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 했다.
골감소증은 골다공증 전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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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실은 27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 낙마사고 이후 골감소증을 알게된 사실을 고백했다.
오영실은 “3년 전 승마하다가 말에서 떨어졌다”며 “공중에서 날면서 엉덩방아를 찧었는데 천골(꼬리뼈)가 나갔다”고 했다.
사고 후 병원을 찾은 오영실은 “검사를 받으면서 골감소증을 알게 됐다”며 “의사 선생님이 이제부터 뼈를 진짜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라. 기침하다가도 뼈가 나갈 수 있다고 해서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 했다.
골감소증은 골다공증 전 단계다. 뼛속에 구멍이 많이 생긴다는 의미의 ‘골다공’은 뼈의 양이 줄어들어 얇아지고 약해져 뼈가 잘 부러지는 병이다.
골밀도를 측정해 젊은 성인의 평균값과 비교한 ‘T-값(T-score)’을 통해 진단된다. T-값이 –2.5 이하면 골다공증, -1.0 이상이 정상, 두 수치의 사이를 골감소증이라 한다.
골감소증은 나이가 들수록 잘 발생한다. 뼈의 양은 30~35세부터 점점 감소한다. 특히 여성은 50세 전후 폐경기에 들어서면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 뼈가 만들어지는 속도보다 파괴되는 속도가 빨라지게 돼 골량이 급격히 줄어든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골밀도 유지에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가족력, 유년기 운동 부족, 저체중, 과도한 흡연과 음주 등도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갑상선 항진증, 당뇨병, 비타민 C‧칼슘 부족 등도 골감소증 위험을 높인다.
골감소증은 골절이나 신체 구조적으로 변화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 오영실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 특정 계기가 있지 않는 이상 검사를 받기 전까지 알아차리기 어렵다. 때문에 골감소증을 방치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골다공증으로 발전하기 쉽다.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중년 이후에는 골밀도 검사를 통해 뼈 건강을 관리하는 게 좋다. 뼈의 주요 구성성분인 칼슘이 부족하지 않게 하루 2잔 이상 우유를 마시는 게 골밀도 향상에 도움된다. 체내 칼슘 배출을 늘리는 짠 음식,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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