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질게 터졌다” 넷플릭스 천하에 망한 줄 알았는데…디즈니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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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천하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던 디즈니플러스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요금 인상으로 이탈했던 가입자 수가, 올 들어 다시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글로벌 가입자 수가 1억5000만명을 넘어선 수준까지 회복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올 2분기(회계연도 3분기) 디즈니플러스의 글로벌 가입자 수는 1억5380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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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결국엔 터진다?”
넷플릭스 천하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던 디즈니플러스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요금 인상으로 이탈했던 가입자 수가, 올 들어 다시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글로벌 가입자 수가 1억5000만명을 넘어선 수준까지 회복했다. 굵직한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도 예고돼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올 2분기(회계연도 3분기) 디즈니플러스의 글로벌 가입자 수는 1억5380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00만명(5.3%) 증가한 수준이다.
가입자 규모가 최대 수준이었던 1억6400만명(2022년 3분기)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한 때 가입자가 1억4600만명 대까지 떨어졌던 점을 감안하면, 이탈이 멈춘 셈이다.
실제 지난해 디즈니플러스는 요금을 인상하면서 빠졌던 가입자 추세가 올 들어 다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올 1분기 1억5360만명으로 회복한데 이어, 2분기에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가입자 규모는 당초 디즈니플러스의 계획을 웃도는 것이다. 디즈니플러스는 2024년까지 6000만~9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이미 올 2분기에 목표치의 두 배가 넘는 가입자를 확보했다.
가입자가 늘어난 만큼,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는 디즈니플러스의 지속적인 과제로 꼽힌다.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다수의 히트작을 낸 넷플릭스에 비해, 디즈니플러스는 ‘무빙’ 이후 눈에 띄는 흥행 콘텐츠를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공개를 앞둔 신작 콘텐츠에 힘을 싣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굵직한 출연진을 앞세운 오리지널 콘텐츠가 줄줄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전세계 흥행이 입증된 K콘텐츠로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는다.
당장 최근 공개한 ‘폭군’의 초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공개 2주차에 디즈니플러스 한국 콘텐츠 종합 순위 7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홍콩 대만 싱가포르에서도 7일 연속 톱5를 기록했다.
무빙 이후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현빈과 정우성 주연의 ‘메이드 인 코리아’도 내년 공개 된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부와 권력을 쫓는 ‘백기태’와 그를 막기 위해 나선 검사 ‘장건영’이 시대를 관통하는 사건들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영화 '내부자들', '마약왕', '남산의 부장들'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다른 오리지널 콘텐츠 ‘넉오프’도 내년 공개를 앞두고 있다. 김수현, 조보아 주연으로, MF로 인해 인생이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돼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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