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쩐당으로 전락시켜” vs 야 “바보 대통령 만들기 중단하라”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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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3년 전 민주당 돈 봉투 사건을 맹공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대일본 굴종 외교를 비난했다.
국민의힘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30일 오후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의의 전당 국회를 '쩐당'으로 전락시킨 민주당은 국민들께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은 '바보 대통령' 만들기를 중단하라"며 "거짓말과 허튼소리뿐인데 '만족했다'니 국민까지 바보로 보이나"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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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면 “친일 매국적 역사관 인사 중용에 분노”
국민의힘이 3년 전 민주당 돈 봉투 사건을 맹공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대일본 굴종 외교를 비난했다.
국민의힘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30일 오후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의의 전당 국회를 ‘쩐당’으로 전락시킨 민주당은 국민들께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신 대변인은 “3년 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사건에 연루되었던 민주당 전·현직 의원 3인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며 “사필귀정”이라고 했다.
또 “검찰 수사가 조작됐다며 송영길 전 대표가 검찰청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민주당 의원들이 똘똘 뭉쳐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켰지만, 진실을 덮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을 위해 봉직하는 국회의원이 국회 외통위 소회의실과 의원회관에서 돈 봉투를 주고받았다.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쩐당’으로 전락시킨 것”이라며 “변명으로 일관하며 항소할 궁리를 할 것이 아니라, 국민께 머리 숙여 사죄부터 하라”고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은 ‘바보 대통령’ 만들기를 중단하라”며 “거짓말과 허튼소리뿐인데 ‘만족했다’니 국민까지 바보로 보이나”라고 되물었다.
노 대변인은 “국민 분노를 유발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브리핑에 대해 대통령실은 ‘만족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며 “내부 평가도 만족이고, 대통령도 만족했다니 국민을 바보로 여기는 거냐, 아니면 대통령을 바보로 만들고 있다는 고백이냐”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은 윤 대통령과 정부의 대일본 굴종 외교, 친일 매국적 역사관을 지난 인사들의 중용에 분노하고 있는데, 어제(29일) 국정브리핑에서는 ‘일본을 턱밑까지 추격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라며 “온갖 경제지표를 유리한 대로 주물러 대단한 성과로 포장하는 잔꾀도 유치하지만 ‘일본 턱밑’ 운운이 어떤 그림을 연상케 할지조차 몰랐단 말이냐”고 지적했다.
노 대변인은 “이른바 ‘2천 명 증원’ 방침 때문에 의료계의 반발이 고조되던 지난 4월 1일 윤 대통령은 ‘2천 명은 정부가 꼼꼼하게 계산해 산출한 최소한의 규모’라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그 담화가 만우절 거짓말이었다는 말이냐”고 지적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누구의 말도 듣지 않았다”라고 말한 뒤 “내년 증원 규모를 1천600명 수준으로 조정한 것 또한 일방적이었다”며 “‘짐이 정했으니 따르라’는 식으로 밀어붙여 놓고 이제 와서 남탓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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