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해양클러스터, 새로운 도약 위한 동행 나섰다

조민희 기자 2024. 8. 3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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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소재 기관이 공동으로 첫 축제를 열고 세계적인 해양클러스터로 발돋움하기 위해 입주기관과 부산시 등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해양클러스터 페스티벌은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지구에 입주한 공공기관이 합동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협력을 위해 개최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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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기관들 30,31일 1회 해양클러스터 페스타 개최
첫날 기관 간 협업 위한 동행선포식, 토크콘서트 열려
둘째날에는 마술공연 특별강연 기관개방행사 진행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소재 기관이 공동으로 첫 축제를 열고 세계적인 해양클러스터로 발돋움하기 위해 입주기관과 부산시 등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축제 둘째 날에는 시민 대상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30일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지구에서 개최된 ‘제1회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페스티벌(Festival)’ 개막식에서 동행선포식이 진행되고 있다. 해수부 제공


30일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지구에서 ‘제1회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페스티벌(Festival)’가 열렸다.

이번 해양클러스터 페스티벌은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지구에 입주한 공공기관이 합동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협력을 위해 개최한 행사다. 국립해양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해양클러스터 입주·지원기관장을 비롯해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입주기관은 KIOST를 비롯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립해양박물관, 국립해양조사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이 다.

강 장관은 축사에서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의 지난 10여 년간의 성과를 지역 주민과 공유하고 함께 즐기는 페스티벌을 개최한 것에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지역사회 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중심으로, 더 나아가 세계적인 해양클러스터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박 시장은 “국내 최고 싱크탱크인 해양클러스터 기관들이 이런 축제를 마련해서 정말 뜻깊게 생각하고 크게 환영한다”며 “서울 등 타지에 가면 부산에 해양수산분야 최고 기관들이 모여있다는 사실을 자랑한다. 수도권 일극주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런 혁신 거점들이 지역에 더 많이 만들어져야 하고 더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의 공간 및 부지 확대 요청을 강 장관에게 하면서 “적극적으로 검토해주기를 부탁드리며 부산시도 적극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동행선포식에는 강 장관과 박 시장, 각 기관장, 기관 대표 직원들이 무대에 올려 황금박을 자르며 새로운 도약에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부대행사로 김승진 선장과 최종열 탐험가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둘째 날인 31일에는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김재혁)의 특별강연과 김영진 마술사의 해산물 마술공연, 입주기관별 개방 행사가 마련된다. 과학유튜브채널 ‘안될과학’을 운영하고 있는 ‘궤도’는 ‘지구에 숨겨진 가장 거대한 미지의 세계, 심해’라는 주제로 90분간 강연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립해양박물관 로비에서는 부대행사로 해양클러스터 기관이 참여하는 성과전시회와 채용설명회도 개최된다. 이들 기관은 대개 국책 연구기관으로 관련 분야 취업준비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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