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통과
가맹점주와 갈등으로 코스피 상장 심사가 지연됐던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더본코리아와 함께 소위 ‘공모주 대어’로 꼽힌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도 같은날 한국거래소 문턱을 넘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0일 더본코리아와 케이뱅크에 대한 신규상장 예비심사 결과 적격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두 기업에 대해 “더본코리아 및 케이뱅크 주권신규 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 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유가증권 시장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했다.
더본코리아는 1994년 1월 설립됐다. 홍콩반점, 빽다방, 역전우동 등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과 식품 유통·호텔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881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을 달성했다.
백 대표가 지분 76.69%를, 강석원 부사장이 21.09%를 보유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2018년에도 한 차례 상장을 추진했지만 코로나 사태로 보류한 바 있다.
2016년 1월 설립된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도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지난 6월 말 상장 예심 청구서를 제출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케이뱅크는 2017년 4월 1호 인터넷은행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수익 9645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 케이뱅크의 최대주주는 비씨카드 외 2인으로, 지분율은 33.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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